[헤럴드POP=조은미 기자]최태성과 정승제가 명불허전 입담을 발휘했다.
2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한국사 일타 강사 최태성과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누적 수강생 850만을 달성한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는 연예인에게나 있는 사생팬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정승제 사생팬`이라는 이름을 딴 팬 유튜버가 있다면서 "저보다 항상 조회수가 높고 실버 버튼을 먼저 받았다"라고 말했다. 정승제는 "재밌는 포인트를 아는 것 같다"라고 분석하며 "저도 재밌는 부분을 당장 올리자고 해서 올리면 조회수가 별로 안 나오고, (그분이)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을 올리면 조회수가 많이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태성은 누적 수강생 500만 명을 달성한 한국사 일타 강사다. 최태성은 지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0문항 중 21문항을 예측했다고 했다. 그는 "시험 전날 전야제라고 딱 한 시간 반 정도 수업한다"라며 해당 수업 1시간 30분 동안 찍어준 것 중에 50문항 중 21문항이 출제됐다고 했다. 그는 "이 정도면 문제 유출이라는 의심받을 정도였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태성은 "감이 있다. 문제를 풀다 보면 이번에는 이게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기출 문제를 풀다 보면 패턴이 있다. 그런 거에 더 예민한 것 같다"라면서 족집게 강의가 가능한 이유를 말했다.
일타 강사인 만큼 MC들은 이들의 연봉을 궁금해했다. 최태성은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살 수 있는 정도"라고 에둘러 답했으나 김숙은 최근에 현금으로 40억이 있어야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봤다면서 최태성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정승제는 "어떤 프로그램에서 `메이저 리그 선수와 살짝 비슷한 것 같은데요?`라고 했다고 후회했다"라면서 이후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농담으로 재치 있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당황했다"라고 해명했다.
최태성은 수능 출제위원으로 한국사 문제를 내 본 적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일단은 어느 지역으로 모이라고 한다. 어디로 갈지는 모른다. 그냥 가방을 들고 집합 장소로 간다"라고 했고 이를 들은 MC들은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다면서 즐거워했다. 이어 최태성은 "어느 순간 펜스가 나온다. 그 펜스가 갑자기 열린다. 그러면 검은 옷 양복 입은 분들이 계신다. 모든 짐을 다 압수한다. 그리고 그걸 엑스레이로 검사한다. 연락도 못 한다. 인터넷도 안 된다. 한 달 조금 넘게 있는다"라면서 "사육 당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