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인선이 몽유병 상태의 이준영과 입맞춤을 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서는 윤태인(이준영 분)의 주치의로 아이돌 그룹 루나의 숙소에 입주한 인윤주(정인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윤주는 빚 독촉에 시달리다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고, 윤태인 입주 주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문대표(곽자형 분)에게 선 계약금으로 5천만 원을 받고, 나머지 금액은 한 달 뒤에 정산 받기로 한 인윤주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초조해했다. 문대표는 “박사님 우리 태인이랑 얘기는 해보셨나요 어떠셨나요”라는 문자를 매일 같이 보냈다. 문자를 확인한 인윤주는 “어떻긴요 설상가장 오리무중이죠”이라고 자조하며 한숨 쉬었다.
결국 밤이 되자, 윤태인의 방 앞에 실내텐트를 치고 감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를 본 윤태인은 탐탁지 않은 눈빛을 보냈다. 인윤주는 “혹시 자다 깨서 이상한 짓을 해도 내가 있을 테니까 안심하고요”라며 사람 좋게 웃었지만, 윤태인은 “몽유병 상태가 언제 나타날 줄 알고 그러고 계시겠다는 거지”라고 비웃었다. 인윤주는 지지 않고 “언제 나타나든 내 할 일은 해야죠. 설마 지금 나 걱정해 주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잠을 안 자고 밤새 윤태인을 감시한 인윤주는 극도의 예민함을 보였고, 치고 박고 싸우는 루나 멤버들의 소음에 폭주했다. 인윤주는 “너희들이 어린애들이야? 애들도 밥상머리에서는 안 떠들어. 아주 들어 엎든가 해야지”라고 욕을 시원하게 내뱉었다.
인윤주는 “저기요, 그쪽 NO, 투명인간 아니고요. 마이 네임 이즈 강선주. 지금 이 시간 부로 콜 미 바이 박사님. 그리고 윤태인을 포함한 여러분들 모두가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효과는 NO. 여러분들도 불안하게 살기 싫잖아요. 앞으로 한 달 동안 무조건 제 말에 복종하는 걸로. 오케이? 그럼 해산”이라고
인윤주는 전문 지식을 얻기 위해 자신이 몽유병 환자인 척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았다. 전문의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경우거든요. 몽유병의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은데”라며 트라우마는 없었는지 물었다. 이어 “수면장애와 스트레스가 동반되면서 폭력성으로 드러난다. 환자를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