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온주완과 초아가 여자친구 옷차림으로 고민하는 남자친구에게 조언을 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노출이 심한 옷을 즐겨 입는 여자친구와 그런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자친구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노출이 심한 의상에 "속옷 보이는 치마나 브라 하나 입고 외투를 걸친다거나 어르신들이 밑도 끝도 없이 많이 쳐다보는 것 같다. 그래서 제가 많이 의식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온주완은 남자친구를 공감하며 "모니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동이 멈췄다.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센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 김나현 씨는 "원래 춤췄었는데 지금은 안춘다.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했고 홀리뱅의 헤이츠 선생님한테 걸스힙합을 배웠다"며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래퍼 퀸 와사비의 '안녕 자기' 첫 무대를 제가 디렉팅 했었다. 허니제이 선생님 수업을 듣다가 립제이, 모니카 쌤 눈에 띄어서 19살 때 안무 선생님이 됐었다"며 "무대의상을 많이 따라입다 보니 옷장에 그런 옷 밖에 없더라. 전 제가 안 어울리는 건 입지 않는다. 아무리 노출이 있어도"라고 확고한 패션 세계를 드러내기도.
온주완은 여자친구의 노출을 어디까지 이해해줄 수 있냐는 질문에 "노출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선을 그어 폭소를 더했다.
현재 춤을 추고 있지 않은 여자친구 김나현 씨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춤을)그만뒀다. 수업 중 응급실에 실려갔었다. 갑자기 공황이 온거다. 혹여나 문제가 생길까봐 숨겼었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수업 끝나고 인사할 때까지 정신력으로 버티다 실려갔었다. 춤만 추면 근육경련이 오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초아는 "너무 좋아하지만 잘하고 싶은 부담감이 있으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나현 씨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나현 씨가 춤에 애착이 많은 것 같고 춤도 못 추는 데 옷도 그렇게 못 입으면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입지 말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초아는 "1년 쉰다고 될 문제는 아니다. 저는 아직까지 나현 씨의 마음이 아플거라 생각한다. 어느 순간 질릴 때가 올 것 같다. 취향이 변해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할 수도 있다. 문태 씨가 조금 더 힘든 나현 씨를 보듬어주면 정말 최고의 남자친구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조언했다.
온주완 역시 "춤을 췄던 사람으로서 억압적인 부분들을 해체하면서 춤이 나오지 않나. 그게 옷으로 옮겨갔다면 문태 씨가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나현 씨가 춤을 다시 출 때까지 인정을 해줘야할 것 같고, 나현 씨도 부모님, 친구를 만날 때는 남자친구의 기분을 배려해줘야할 것 같다"고 솔루션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