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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악편NO, 매운맛 YES"‥'방과후 설렘' MBC 오디션 첫 성공작 될까

입력 2021-11-25 16: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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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 강영선 CP-아이키-소연-박상현 PD/사진=민선유 기자
'방과후 설렘' 강영선 CP-아이키-소연-박상현 PD/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MBC의 계속되는 오디션 도전, 이번엔 성공일까.

25일 오후 상암동 MBC에서 MBC 새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강영선CP, 박상현PD, 옥주현,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녀시대 유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으며, 옥주현은 지각으로 포토타임 종료 후 현장에 합류했다.

'방과후 설렘'은 연습생 83명이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활동을 펼쳐나갈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이날 강영선 CP는 첫방송을 3일 앞두고 "떨려서 잠이 안 온다"면서 "사실 '방과후 설렘'은 오디션 장르적인 특성을 벗어날 순 없을거다. 하지만 저희 프로그램은 9월부터 공개한 사전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다. 또 참가자에게도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리고 오프닝 무대를 보신 무대는 알겠지만 83인이 참가하는 대형무대지만 모두에게 킬링 포인트가 있다. 오디션이 모두에게 공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레이스가 시작되면 모두에게 공정한 오디션이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탈락자건 데뷔조이건 모두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기존의 오디션과는 다르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상현 PD는 "일단 83명의 친구들의 학년을 나이별로 나눴고 선생님들이 학년을 담당한다. 학년 대항전도 있을거고 컬래버도 하고 대결도 한다. 나중에는 쿼터제 없이 7명의 멤버가 뽑힌다"며 진행 방식을 설명했다.

'방과후 설렘'/사진=MBC 제공
'방과후 설렘'/사진=MBC 제공

'방과후 설렘'에는 83명의 참가자 외에도 전소연, 옥주현, 권유리, 아이키가 각 학년의 담임 선생님으로 등장. 참가자들을 케어한다. 박상현 CP는 출연자 섭외 배경에 대해 "연습생 친구들에겐 멘토가 필요하지 않나. 아이돌 레전드를 섭외해보자 싶었다. 저희에게 레전드는 핑클, 소녀시대였다. 그래서 옥주현 님에게 섭외연락을 드렸었다. 아이키 씨는 단체곡과 '등교전 망설임'에 참여를 하셨다. 참가자들이 아이키 씨를 선생님으로 잘 따르더라. 그래서 섭외를 했고, 소연 씨도 엠넷 '프로듀스101'과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함께했기 때문에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아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바로 '편집'이다. 일명 '악마의 편집'으로 참가자들의 운명이 변할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 박상현 PD는 "매운맛이 될 것 같다. '등교전 설레임'이 순한맛이었다면 '방과후 설렘'은 지금은 매운 맛 같다. 편집 때문이 아니라 촬영분 자체가 매운 맛이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MBC는 그간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고, 아이돌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암담했다. 그럼에도 MBC가 글로벌 아이돌 배출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영선 CP는 "아이돌 오디션 장르를 이야기하면 우리는 거의 신생아 수준인 것 같다. 아이돌 오디션 장르를 놓고보면 엠넷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현실"이라며 "케이팝이라는 것이 세계적인 현실이 되지 않았나.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콘텐츠 중 하나인 MBC가 성공을 한다면 세계적인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안하던 짓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플랫폼인 네이버와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고 신생 제작사인 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처음으로 하는 도전이다. 정말 도전자로서 최선을 다하자는 입장"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기도 했다.

'방과후 설렘'에서 탄생한 걸그룹의 최종 목표는 '빌보드'다. 박상현 PD는 "뽑히게 되는 친구들은 글로벌 활동을 시키려 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쪽에서 관심을 많이 보여주셔서 지금 현재 구체적인 계약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아이돌 시장이 국내 베이스로만은 유지할 수 없다. 전세계가 주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모바일로는 유통을 많이 하고 있지만 유튜브만 봐도 조회를 하는 분들이 해외팬이 훨씬 많다. 저희도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기획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중이다. 반드시 성공시켜 ‘방과후 설렘’이라는 제목 뒤에 큰 느낌표가 하나 붙었으면 좋겠다"라고 차근차근 '빌보드'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전했다.

과연 '방과후 설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걸그룹을 탄생할까. MBC의 새 도전에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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