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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거북이 지이→ATP 우승 권순우…레전드들 도전한 1R 대결(종합)

입력 2021-11-28 1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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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각계각층의 레전드들이 '복면가왕'에 도전했다.

28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레전드들의 등장으로 놀라움을 준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 조에서 올리비아 핫세와 대결한 비욘세는 혼성 그룹 거북이의 래퍼 지이였다. 지이는 올해로 13주기를 맞은 故임성훈(터틀맨)에 대해 “작년에 어떤 방송에서 터틀맨 오빠를 A.I로 소환해줬다, 솔직히 그전까지 거북이는 저한테 아픔이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그 방송으로 저는 정체성을 확인했다. ‘나도 거북이었고 사람들이 내 노래로 행복했다고 하면 또 할 수 있잖아’ 생각해서 그때부터 노래방도 다니며 혼자 거북이 노래를 부른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감자탕의 정체는 1세대 탈북민 출신 방송인전철우였다. 전철우는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사진 요청이 오면 딸이 의아해 한다”며 “딸이 BTS만 좋아하다 보니 내가 예전에 방송하던 사람이라는 걸 믿지 않더라. 나도 원래 방송 나오던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 불러주면 어디든 가겠다. 평양만 빼고, 평양 가면 안 보내줄 것 같아서”라는 농담으로 끝까지 판정단에게 웃음을 줬다.

3조에서 그린라이트로 등장했던 임혁필은 샌드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었다. 임혁필은 "솔로곡 배경 영상을 직접 작업했다"고 밝혀 판정단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샌드아트와 넌버벌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공연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잠시 쉬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간의 유행어를 선보이며 건재한 개그 실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초보운전과 장롱면허의 ‘휘파람’ 듀엣 무대로 치뤄졌다. 장롱면허는 21대 0으로 초보운전을 이겨 충격을 자아냈다. 힌트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은 시계와 축전을 가져와 궁금증을 자아낸 초보운전의 정체는 판정단의 검색 결과대로 권순우 선수였다. 그는 “선배인 이형택 선수가 나온 것 본 적 있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보고 많은 자신감을 얻었는데 실전은 노래방과는 다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ATP 투어 우승에 대해 “우승을 보고 간 게 아니라 우승한 후 얼떨떨했다”며 “축하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대통령님께 축전까지 받아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겸손해 했지만 “축구에 손흥민 선수, 배구에 김연경 선수처럼 테니스에는 권순우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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