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경규가 결혼을 앞둔 딸 이예림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돌싱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마음의 안정이 많이 된다. 돌아올 자리가 있잖아. 돌싱 프로그램이 많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방송국마다 하나씩이면 좋을 것 같다. 피난처 아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딸이 다음달에 결혼을 한다. 우리 딸이 떠나면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 걱정인게 집사람과 둘이 살아야 하거든. 예림이가 사라지니 내가 살 수 있을까. 1대 1로 살아야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원래 부부생활은 각방이야. 거실에서 잠시 얼굴 보고 우리 나이 정도 되면 생사 확인 정도 하면 된다"며 "아내에게 약점 한, 두개 잡힌 게 아니다. 집에서는 조용히 지내는 게 나아. 쥐 죽은 듯이 아내 어디 있나만 보고 있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경규는 "사위가 백년손님이라고 좀 어렵긴 어려워. 나보고 아버님이라고 한단 말이야. 미치겠어. 내가 왜 쟤 아버지지 싶은 거다. '도시어부'에도 같이 출연했다. 물고기를 잡고 날 부르는데 내가 왜 쟤 아버지지 싶더라. 익숙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위는 축구선수다. 내가 좋아하는 종목이라 쉽게 허락을 했다. 예림이가 월드컵 축구도 잘 안 보는데 K리그를 보고 앉았더라. 한팀만 계속 보길래 알게 됐다"며 "사위가 마음에 들고 안 들고가 없지. 딸이 선택했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상견례 하는데 숨이 콱콱 막히더라. 나는 처음 보는 분들인데 나는 알려진 사람이니 정말 애매하더라. 어떻게 극복할 건가 고민하다가 '한끼줍쇼'처럼 하자 생각하고 MC를 봤다. 마음을 그렇게 먹으니 편안해졌다"고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