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청취자와 이야기하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박명수는 "오늘은 개천절인데 하늘이 열린 날이다. 개그맨이라는 단어도 개그를 여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하늘이 열린 날 저는 웃음을 활짝 열어드리겠다. 여러분은 태극기 게양하시고 웃을 준비하셔라"라고 인사했다.
그는 자신에게 비타민이라고 해주는 팬에게 "옛날에는 비타민 얘기를 많이 썼는데 요즘은 많이 안 쓴다. 비타민 자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좋은 얘기다. 비타민 같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마그네슘 아연 어떠냐"고 농담하기도.
한 청취자는 아들이 아버지 바지를 벗겨 주말 분위기가 삭막해졌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거 가지고 그러냐. 모르는 사람도 바지 벗겼는데 부자끼리 바지 벗겼다고 삐치면 안 된다. 아들이 놀아주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더 벗겨라"며 아들이 아빠와 노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결혼 20일 앞두고 남자친구 회사 동료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남자친구는 물론 자신까지 자가격리를 할 처지가 됐다는 청취자의 말에는 "저는 자가격리를 두 번 했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항상 조심하셔라"고 했다. 그는 "방역당국 시키는 대로 마스크 꼭 착용하셔라. 마스크만 잘 끼면 실외면 거의 자가격리 하는 일 없다. 요즘엔 녹화 들어갈 때도 검사를 한다. 코 찌르는 것도 버릇 돼 쑥쑥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 2차 맞고 2~3일 힘들었는데 요새는 몸살이 아니라 백신 맞고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다. 얼음찜질이 도움되더라. 얼음찜질하시고 좀 쉬셔라"라고 청취자들의 건강을 염려했다.
박명수는 요새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하며 "저도 힘들다. 안 힘든 게 어딨겠나. 이럴 때 구세주가 나와야하는 거 아닌가 싶다. 얼른 나와 험난한 세상을 구해주길 바란다"고 얘기하기도.
그는 또한 "요새 공부하는 게 있는데 시간이 빨리 간다. 좋아하는 일에 투자하시면 제2의 직업이 된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며 끝없는 배움을 향한 열정을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명수옹이라는 이야기에는 "30대부터 '무한도전' 시작할 때부터 옹이었다. 지금도 옹이다. 웃기면 옹 6개 붙여도 괜찮다"고 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박명수는 6살 딸이 시집가는 꿈을 꿨다는 한 남자 청취자에게 "남 얘기 같지 않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6, 7, 8살 생각하다 중1 되더니 쭉쭉 커가는 걸 보니 남자 알고 떠나며 얼마나 우울할까 생각 든다"며 "그때 가서 고민하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