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미도가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 이미도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에 무언가를 포기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을 완주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난 이것저것 흉내만 내지 결국에 뛰어나게 잘하는 건 하나도 없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벌써 몇 주째 자존감이 쭉쭉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걸 배우면 흥미가 금방 떨어지는 탓에 무언가를 마스터 할 정도로 끈기 있게 오래 해 본 기억이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자랑 할 만큼 잘하는 게 아무리 찾아봐도..찾아봐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미도는 "그러다 오늘 밤 난 깨닫는다. 사실 난.. 과일을 잘 깎는다. 이건 어디 가서도 자랑할 만하다. 껍질이 끊어지지 않게 더 얇고 더 가늘게도 깎을 수 있다. 과일을 너무 좋아해 10살 무렵부터 열심히 깎고 남 부럽지 않을 만큼 먹었다. 그래서 맛있는 과일도 잘 골라낸다. 그렇지! 이렇게 사소하고 사소해도 내가 잘하는 걸 좀 찾아볼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이미도가 직접 깎은 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미도는 차기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더 맨션'을 선택했다. '더 맨션'은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라진 언니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다음은 이미도 글 전문.
최근에 무언가를 포기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을 완주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난 이것저것 흉내만 내지 결국에 뛰어나게 잘하는건 하나도 없어’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벌써 몇 주째 자존감이 쭉쭉 낮아지고 있다. 새로운걸 배우면 흥미가 금방 떨어지는 탓에 무언가를 마스터 할 정도로 끈기있게 오래 해 본 기억이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자랑 할 만큼 잘하는게 아무리 찾아봐도..찾아봐도.. 빌어ㅁㅓㄱ#@ㅇ..
그러다 오늘 밤 난 깨닫는다. 사실 난.. 과일을 잘 깎는다. 이건 어디가서도 자랑할만하다. 껍질이 끊어지지 않게 더 얇고 더 가늘게도 깎을 수 있다. 과일을 너무 좋아해 10살 무렵부터 열심히 깎고 남부럽지 않을만큼 먹었다. 그래서 맛있는 과일도 잘 골라낸다. 그렇지! 이렇게 사소하고 사소해도 내가 잘하는걸 좀 찾아 볼 생각이다.
여러분도 자랑 좀 해봐요. 뭘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