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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생 트라우마"..'같이 삽시다' 김민희, 살수차 촬영 후 힘들었던 이유

입력 2021-10-06 21: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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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민희가 과거를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김민희가 찾아왔다. 김민희는 과거 김영란과 연기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김민희는 "과거 드라마를 찍을 때 김영란과 비를 맞는 장면이었다. 살수차가 왔는데, 밤새 비를 맞으며 너무 힘들어서 호흡 곤란이 왔다. 그래서 꾀를 내서 김영란의 턱밑으로 들어갔다"라고 했다.

김영란은 "그때 겨울이라 너무 추웠다. 비를 피해 육교 밑에 갔는데, 둘이 덜덜 떨었다. 얘도 아기였는데, 나도 아기였다. 그래서 평생 트라우마다"라고 했다. 김민희는 "지금 그래서 트라우마가 생겨 물에 못 들어간다"라고 했다.

김민희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별났다. 예전에 연기를 하기 싫어서 엄마한테 왜 연기를 시켰냐고 하니까 '누가 잘하랴?'라고 하더라. 어릴 적 엄마를 잃어버린 적 있는데, 제가 파출소 책상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 뒤로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라고 했다.

혜은이는 "아역 배우가 커서 잘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故 황치훈을 많이 예뻐했다. 너무 가슴 아팠다. 그래서 동시대의 아역 배우들을 잊지 못한다"라고 했다. 김민희 역시 공감했다.

김민희는 요리를 잘한다며 여러 재료를 가져와 콩나물장조림을 하겠다고 했다. 김민희는 "먹고 또 해달라고 하면 안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김민희는 딸 얘기를 꺼내며 "22살이다. 원래 못생겼는데, 제가 고친 병원에서 같이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과거 수영복 화보를 찍었던 이야기를 했다. 혜은이는 "당시 너무 말라서 엉덩이에 솜을 집어 넣었다. 그런 때가 있었나 싶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먹으며 김민희는 "제가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있어서 싫다고 거절을 못했다. 27살 때 결국 얼굴이 돌아갔다. 이후 활동하다가 김구라가 공황장애를 고백하길래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저도 그게 왔는데 공황장애인 줄 몰랐다. 그래서 신들린 줄 알았다"라고 했다.

이어 "공황장애가 와서 사람을 만나면 떨었다. 마지막으로 시도한 게 '복면가왕'이었다. 가면을 벗고 사람들이 놀랄 때 다시 용기를 얻은 거다. '노래해야겠다' 생각에 그때부터 노래했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이 어려운 건 다 살아있는 값이다. 죽으면 다 끝나는 거다. 너무 비싼 사람인가 보다"라고 했다. 김민희는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동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민희는 "그동안은 이런 얘기를 안했다. 선배님들은 그 롤러코스터를 모두 겪은 분들이다. 다 털어놔도 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다섯 사람은 캠핑을 가기로 했다. 풍경을 즐긴 후 다섯 사람은 황태 라면을 끓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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