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송선미가 사별 후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정승제, 송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송선미는 사별 후 어린 딸에게 아빠 이야기를 어떻게 해줘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송선미는 "제 직업이 배우라 아이 아빠의 안타까운 사건이 기사에 남아있다.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기사로 접했을 때 아이가 받을 상처를 완화할 방법이 궁금하다. 아이가 아빠의 부재를 인지하고 있는 것 같고, 그리워하는 것 같더라"라고 했다.
오은영은 "패밀리 시크릿을 갖지 않아야 한다. 누구나 아는데 모르는 척 하는 비밀을 알게 됐을 때,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털어놓지 못하게 된다. 7살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다"라고 했다.
이어 "아이가 사건을 알았을 때 세상에 대한 불신, 두려움을 갖게 될까봐 걱정하는 걸 안다. 인간은 선하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나쁜 사람들이 소수 있다고 해야하며, 아이가 불안해할 경우 좋은 사람이 많다고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설명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문을 다 보여줘야 한다. 그게 도움이 될 거다. 사건의 개요를 아이가 알게 됐을 때 설명해줘야 한다.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송선미는 깨달은 듯 "다시 태어난 것 같다. 이제는 다른 사람이 보인다. 이제 세상을 알아가는 기분이다. 앞으로 딸과의 인생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