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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일산 불주먹vs끼는 내가 더 많아"..'두시만세' 홍지윤X홍주현, 현실 자매의 찐케미

입력 2021-10-11 15: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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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 캡처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홍지윤, 홍주현이 미모부터 입담에 노래 실력까지 친자매 케미를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는 가수 홍지윤과 홍주현 자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섯 살 차이가 나는 홍지윤, 홍주현 자매. 홍지윤은 "그렇게까지 차이가 안 나 보인다"는 말에 "제가 관리를 잘 한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홍지윤은 "마스크를 써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인기를 실감했다. 그는 이어 '미스트롯2' 결승전 당시를 회상하면서는 "심장이 쪼그라드는 줄 알았다. 밥도 안 먹히고 점점 마르더라"며 "가족분들이 말을 안 걸었다. 저한테 실수할까봐 말을 아예 안 걸었다"고 했다. 그러자 홍주현은 "직관하러 갔었는데 눈을 못 보겠더라. 계속 손바닥으로 눈을 가리면서 봤다"라고 떨렸던 당시의 심경에 대해 전했다.

홍지윤은 '미스트롯2' 경연에 나서기 전 아이돌을 준비했었다고. 그는 "아이돌 연습생이었다. 팀이 있었는데 무산됐다"며 "사실 아이돌에 큰 뜻이 없었다. 옛날부터 트로트 가수를 하고 싶었어서 그렇게까지 슬프지는 않았다"고 얘기했다.

홍주현은 음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했는데 저도 언니처럼 음악을 해보고 싶어서 따라 부르다보니까 취미에서 특기로 발전시키고 싶었다"며 언니의 영향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두 자매는 나란히 노래를 잘 하는 것에 대해 "확실하게 유전은 아니다. 아빠는 정말 노래를 못하신다"면서도 "하지만 귀 명창이시다. 귀가 고급이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자매는 현실 자매 케미를 폭발했다. 홍지윤은 "많이 싸운다. 일단 옷 때문에 많이 싸운다. 그렇게 제 옷을 훔쳐 입는다. 입고 그 자리에 안 돌려놓고 어느샌가 이 아이의 옷장에 들어가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홍주현은 "언니 옷이 그렇게 예뻐 보인다. 애정의 표시다"라며 "주먹질을 가끔씩 하는데 언니가 일산 불주먹이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홍지윤은 10년간 국악을 했다는 말에 "동요부터 시작했는데 피아노 치는 걸 너무 싫어했다. 동요에서 성악으로 바꾸려면 피아노가 필수여서 피아노를 안 치는데 노래를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 보니까 판소리였다. 그때부터 국악을 했다"고 국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공부에 소질이 없는 것 같으니까 (엄마가 노래를 시키셨다)"고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그는 판소리를 하다가 아이돌 연습생으로, 또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소리를 하다가 성대 낭종이 생겨서 목소리가 한동안 안 나왔다. 병원에서 소리를 쉬어야 한다더라. 수술은 목소리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쉬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캐스팅이 돼 연습생을 시작했다"며 "또 연습생을 하다가 다리를 다쳤다. 심하게 다쳐서 '믹스나인' 나가기 직전에 스트레칭하다가 신경이 눌렸다. 한 쪽 다리가 마비가 돼서 아예 걷지를 못했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반면 홍주현은 "판소리는 너무 귀에 익어서 저는 그게 아니다 싶었다. 언니가 판소리를 할 때 돈이 정말 많이 들었다. 그래서 부모님도 언니가 돈을 많이 쓰니까 예체능 말고 공부를 하라고 했다. 저도 음악이 좋은데 공부하면서 취미로 하다가 대회를 나가서 상금을 타왔다. 중3때부터 대상을 타면서 200만 원을 받았다. 그 당시에 SM이랑 젤리피쉬 등 대형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왔었다"며 "그 때 성우도 꿈이었고 노래를 할 수 있는 거면 다 그런 직업이 갖고 싶어서 뮤지컬배우도 꿈이었다"고 했다.

홍지윤과 홍주현은 나란히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 신기하다"며 입을 모으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홍주현은 검정고시를 보고 홍익대 실용음악과에 합격했다는 말에 "한양대와 경희대 다 붙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저도 언니랑 같이 연습생을 했는데 회사가 학교랑 너무 먼 거다. 빨리 자퇴를 하고 연습에 매진하고 싶었다. 그 당시 아빠가 아예 안 된다고 했는데 '네가 그렇게 자퇴를 하고 싶으면 이유를 빼곡하게 적어서 가져오라'고 하셔서 A4 용지 네 장에 글을 써서 가져갔다. 읽지도 않으시고 빼곡하게 적은 걸 보시고 알겠다고 하셨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지윤과 홍주현은 찐자매다운 모습을 계속 보였고 얘기를 하던 중 홍지윤은 "동생보다는 제가 더 끼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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