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BIFF현장]'아네트' 레오스 카락스 "예전과 달리 영화 안봐..홍상수 감독작들은 봤다"

입력 2021-10-10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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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홍상수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네트'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열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예전에는 많은 영화를 봤었지만, 더이상 영화는 보지 않는 상황이다"며 "영화를 보지는 않더라도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많이 봤다. 이야기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다양하다. 나에게 함께 녹아들어가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좋지 않은 나쁜 영화도 많이 봤고, 잘 만들어지지 않은 영화를 보더라도 영감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더라. 별로 좋지 않은 영화를 보면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굉장히 훌륭한 영화들이 많다. 신뢰할 만한 영화가 있으면 보는데, 요즘은 드물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프랑스에 봉새되어 있는 동안 불면증을 겪었다. 집에서 영화 보는 건 좋지 않지만,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을 많이 봤다. 홍상수 감독이 다작을 하시는 걸로 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 출연 배우들도 상당히 좋다. 이름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있었다. 홍상수 감독과 작업을 하는 배우들이 상당히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아네트'는 오페라 가수 '안'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한 시네마틱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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