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엔플라잉이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이 코너 '최애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엔플라잉 3년 만에 만난다. 시간 빨리 지나가는 걸 알겠냐"고 했다. 이에 엔플라잉은 "눈 깜빡할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화정은 "엔플라잉이 오니까 스튜디오가 환하고 건강한 에너지로 꽉 찼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파타'를 처음 찾은 서동성은 "처음 왔는데 재밌게 놀다 가겠다"고 밝게 인사했다.
엔플라잉은 데뷔 7년차 밴드. 이승협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게 잘 와닿지가 않는다. 매일 멤버들이 눈뜨면 있다는 게 익숙하다"며 "저희가 80살까지 하기로 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년간 보이밴드를 이끌어 간 원동력에 대해 김재현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포지션을 서로가 존중하고 합주를 맞추니까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며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승협 형이 참여했는데 혼자 한 것이 아니라 멤버들에게 항상 자문을 구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고 끈끈한 팀 케미를 자랑했다.
또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유회승은 김재현과 막내 서동성을 꼽았다. 이에 서동성은 "재현 형의 기를 가져오고 있다"고 했고 김재현은 "뺏기지 않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6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TURBULENCE'(터뷸런스)를 발매했다. 전곡 이승협의 자작곡들로 완성됐다. 이승협은 "멤버들의 곡도 하나씩 들어있다. 덕분에 다양해진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협은 "저는 제가 평소에 어떻게 작업하는지 몰랐는데 얼마전 레코딩로그라는 콘텐츠를 찍었다. 제3자의 입장으로 보니까 좀 멋있더라"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더해 "멤버들을 위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느껴져서 우리가 멋있는 팀이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승협 자작곡 타이틀곡 'Sober'은 어지러운 난기류를 만난 듯 생각의 갈피를 잡지 못한 청춘들의 불안한 감정을 담았다. "완성하는 데 얼마나 걸렸냐"고 묻자 "정확히 기억은 아니고 정규 앨범 전에 '문샷'이라는 곡이 탄생하기 전에 만들어진 곡이다. 오래돼 잘 모르겠지만 3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이승협의 소비습관이 안 좋기로 유명하지 않나. 절약 잘하는 유회승이 요즘은 어떤지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이승협은 "사고 싶은 거 다 사는 편이다. 저축도 하긴 하지만 꽂히면 바로 샀다. 전자기기나 악기, 가전제품 등을 막 사서 스스로 제어를 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 유회승은 "제가 절약을 잘하는지 몰랐는데 승협 옛날의 승협이 형의 모습을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옛날에는 무조건 새 거, 사고 싶은 거 있으면 바로 샀는데 요즘엔 절약도 잘하고 당근도 많이 한다"고 해명했다.
갈수록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엔플라잉. 리즈 찍은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이승협과 김재현은 서동성을 꼽았다. 김재현은 "자켓 사진을 보면 막내인데도 오묘한 섹시함이 있다.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고, 이승협은 "동성이가 체구가 작다고 생각했는지 운동을 열심히 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더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고 서동성은 이승협이 리즈 경신했다며 "승협이 형이 다이어트를 엄청 했다.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승협은 "그런 말 하면 팬분들이 싫어한다"면서 "살빼지 말라고 하시는데 건강하게 하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5kg정도 뺐다"며 "팬분들이 1g이라도 사라지는 거 보기 싫다고 하시더라"고 밝히며 팬들의 팔불출 면모를 자랑했다.
또 차훈은 "긴장도 많이 풀렸고 노력하는 사람 못 이긴다고 하는데 동성이는 노력하는 천재 같은 느낌"이라고 서동성을 치켜세웠다.
이에 서동성은 "완성형 형들 사이에 끼려면 이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엔플라잉의 팀워크 비결에 대해서는 "티격태격하면서 정도 들고 서로에 대해 조심해야 할 점을 확실하게 알게돼 서로를 더 위하게 됐다"고 했다.
역주행 밀고 싶은 곡에 대해서는 '굿밤 (GOOD BAM)'을 언급했다. 김재현은 "최근에 많이 들었는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