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가 '유혹의 소나타' 시절로 돌아갔다.
11일 아이비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비 피식대학과 만나다 | 05학번이즈백 | 안녕하세요 아이빕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 유혹의 소나타 : 아이비티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아이비는 "정말 만나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러 간다"며 '유혹의 소나타' 시절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변신할 준비를 했다. 반짝반짝 글로시한 립글로스를 바르고 "2000년대의 상징"이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이어 이마에 찰싹 달라붙는 앞머리 헤어피스를 붙이며 "일단 머리를 해보고 더 촌스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보자"라며 "옛날엔 눈썹을 산 모양으로 그려서 더 촌스러웠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앞머리 하나에 급 옛스러운 느낌이 난다. 잘 구했네"라며 "아 어떡하면 좋지. 너무 촌스럽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모두 마친 뒤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 노래를 부르며 포인트 안무를 살짝 춰보기도 했다.
아이비는 "제가 피식대학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피식대학에 출연하러 왔다. 내가 좋아하는 혁이 오빠 만나는데 왜 하필 이런 촌스러운 옛날 모습으로"라면서도 피식대학을 만나기 전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피식대학이 아이비의 대기실을 찾아오자 "하필 이러고 만나서 죄송하다. 예쁘게 하고 만났어야 됐는데 너무 촌스러워 가지고"라며 "내가 이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다니 너무 신기하다. 너무 좋아한다. 최고. 나 약간 해외 스타 만난 기분이다. 흥분이 안 가라앉는다"고 기뻐했다.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춰입은 아이비는 "'05학번 이즈 백'이라는 콘텐츠에서 제가 2007년도 아이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래서 비슷한 의상을 찾으려고 했는데 그런 화려한 의상이 없다. 그렇다고 의상을 제작하기에는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더라. 왜냐하면 그런 옷 한 벌 만드는데 200만 원씩 든다. 그래서 직접 준비했다"며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의상과 각종 소품을 소개했다.
아이비는 "일주일 동안 의상을 준비하면서 설렘 속의 일주일을 보냈다"라며 "사실 제가 다른 연예인 분들의 팬인 적이 별로 없다. 저는 개그맨들을 진짜 좋아하고 너무 존경한다. 남을 웃기는 게 가장 힘들고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루한 일상에 한 줄기 빛과 같은 피식대학 개그맨 분들 실제로 만나고 또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남자 연예인도 누구 잘생겼다고 한 거 한 번도 본 적 없지 않냐"고 스타일리스트에게 물었다.
그러자 스타일리스트는 "잘생긴 연예인은 얘기를 안했다. 다 개그 쪽으로만 재미있는 분"이라고 답했다. 아이비는 "난 항상 개그를 좋아한다"며 찐웃음을 날렸다.
이후 아이비는 피식대학 개그맨들과 콘텐츠 회의를 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아이비는 떨리고 긴장된 마음을 감추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