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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같이 삽시다' 김청 "첫사랑 母, 아빠 없다고 무시..자존심 상했다"

입력 2021-10-14 0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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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캡처
'같이 삽시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청이 결혼까지 약속했던 첫사랑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선녀가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혜은이에게 공연할 때 곡 선곡 기준이 뭐냐고 물었다. 박원숙은 "히트곡만 원하는 사람도 있다. 보통 꼭 원하는 곡이 '제3한강교', '감수광', '당신은 모르실거야'다. 부르기 싫어도 부르고 싶은 노래와 섞어서 노래한다"라고 답했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혜은이는 '비가'를 꼽았다. 혜은이는 "첫째 딸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다. 3년 전 부산 여행에서 '비가'를 불렀다"라고 전했다.

3년 전 방송에서 혜은이는 "남편이 이혼할 때 애를 못 데려가게 했다. 떼어놓고 와서 '비가'를 녹음했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딸이 생각나더라. 그때 한번 노래도 그만두려고 했는데 내가 TV 출연을 안 하면 딸이 내 얼굴을 잊어버릴 것 같더라"라고 전한 바 있다.

김청은 사선녀와 식사를 즐기던 중 "첫사랑 가족과 함께 식사했던 게 생각난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당시 남자친구 엄마의 눈빛이 아직도 기억에 난다는 김청은 "엄마는 아빠는 뭐하시냐길래 '아빠는 백일 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몰라요'라고 말하니까 눈빛이 돌변했다. 갑자기 조용해지는데 그 순간이 나한테는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혜은이는 그날 이후로 남자친구와 헤어졌냐고 물었고, 김청은 자신이 헤어지자고 했다며 "너무 자존심이 상하더라. 아빠의 부재에도 당당하게 살았다. 아빠 돌아가신 게 잘못도 아닌데 엄마랑 둘이 사는 걸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날 김청은 "예쁘고 사랑받는 여자로 태어나 꼭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날 거야"라는 소망을 밝혀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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