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라켓보이즈가 배드민턴에의 열정을 불태웠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라켓보이즈'에서는 라켓보이즈 팀과 배드민턴 동호회 멤버들이 실전 경기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용대는 라켓보이즈 팀이 이제 막 기본기 훈련을 시작했음에도 "배드민턴 동호회 분들의 실력이 높기 때문에 갈 길이 멀어서 준비를 했다"고 말하며 실전 경기를 계획한 의도를 밝혔다.
50-60대 여성들로 이루어진 `대왕벌` 팀은 등장부터 넘치는 활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들은 남다른 자신감을 뿜어냈다. 대왕벌 팀은 전승을 목표로 출연했다고도 말했다.
이찬원과 장성규가 중계를 맡았고 1세트의 주자는 정동원, 윤두준이었다. 라켓보이즈 팀이 첫 서브권을 획득했지만 연속해서 실점을 냈다. 정동원의 팬임을 밝힌 대왕벌 팀이었지만 경기에서는 얄짤없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 경기를 두고 이용대는 대왕벌 팀은 전략적으로 게임을 하는 반면에 윤두준, 정동원은 로테이션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약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윤두준이 첫 득점을 했다. 이용대는 정확하게 빈 곳을 봤다고 감탄했다. 더해 12대 1점으로 끌려가고 있던 차에 라켓보이즈 팀이 추가로 1점을 냈다. 하지만 첫 세트는 대왕벌의 승리였다. 경기 후 윤두준은 "충격을 크게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음으로 양세찬, 윤두준이 2세트 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대왕벌의 빠른 스매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이용대는 "빠른 스매시는 처음 받은 거다"라면서 라켓보이즈 팀이 어려운 게임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부승관이 상대팀의 연속 공격을 받아내며 꽤 긴 시간 랠리를 이어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이용대는 두 사람의 가능성으로 보고 포지션을 다시 조언했다. 하지만 2세트 역시 아쉽게 내줄 수밖에 없었다.
3세트에서는 오상욱, 김민기가 출전했다. 7:3 상황에서 이용대는 선수를 교체했다. 그는 "실제 경기에서는 없는 일이지만 3:0으로 끝나는 건 안 된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기 대신 교체 투입된 부승관은 코트에 들어가자마자 1점을 냈다.
이후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부승관과 오상욱은 바짝 점수를 쫓아가면서 듀스 상황까지 만들어냈고 대왕벌 팀의 실수에 라켓보이즈 팀이 처음으로 역전을 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오상욱이 서브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다시 연속 득점으로 이를 만회하면서 3세트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장성규는 "희망이 없다고 스스로 지쳐가고 있을 때쯤 승리를 가져다줘서 이게 스포츠다 생각했다"라는가 하면 윤현민은 "내가 잘해서 기쁜 것보다 내 동료가 잘해서 기쁘다"라고 인터뷰했다.
3세트를 내준 대왕벌의 태도 역시 변했다. 이들은 대회에 나간다고 생각하고 경기하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4세트의 결과는 대왕벌의 승리로 끝났고 대왕벌의 최종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라켓보이즈 멤버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고 서로를 격려했다.
라켓보이즈 팀의 미숙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앟는 자세가 시청자들에게 감명 깊게 다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