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높아진 눈높이 부응"..'희수' 전소민X박성훈, TV시네마로 보일 SF공포

입력 2021-10-22 14: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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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박성훈/사진제공=KBS
전소민, 박성훈/사진제공=KBS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전소민, 박성훈이 TV시네마로 찾아온다.

22일 오후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연출 최상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상열 감독과 배우 전소민, 박성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희수'는 6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상실감으로 인해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켜 파국으로 치닫는 SF공포다. 영화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이건준 드라마 센터장은 "오늘부터 10편을 차례로 공개한다. 신인 작가, 연출, 배우를 발굴하는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도전, 멀티 플랫폼 키워드를 준비했다"라고 알렸다.

최상열 감독은 "'희수'가 Korea UHD Award 2021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해 감사하다. 단체상을 타게 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BS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TV시네마다. 최상열 감독은 "요즘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굉장히 높다. OTT도 있고, 영화계 침체로 인해 영화계 인력들이 드라마쪽으로 오고 있다.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하고자 하는 KBS의 노력, 단막극의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가상현실 요소에 대해 "직접 연출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가장 긴 시간 고민한 게, VR 공간을 꾸미는 일이었다. 어떻게 인물을 등장시킬지도 고민했다. 비용의 제약도 있어서 실사를 선택했다. 제대로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희수 엄마 황주은 역을 맡았다.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대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뵙게 됐다. 시작이 단막극이라 좋다. 평소 단막극을 사랑했고, 나름의 의미를 두고 있다. 단막극은 독특한 소재, 신인들의 등용문인 게 매력적이다"라고 했다.

모성애 역할에 대해 "제 친구들이 모두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전달됐으면 했다. 역할 자체가 감정 폭이 크고 넓다고 생각했다. 여러 연습을 하면서 넘치는 감정을 단단하게 응축시켜 에너지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미주가 연락왔다. 본업하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고 해서 좋았다. 아직 작품을 본 사람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전소민, 최상열 PD, 박성훈/사진제공=KBS
전소민, 최상열 PD, 박성훈/사진제공=KBS

박성훈은 희수 아빠 고태훈 역을 맡았다. 박성훈 역시 세 번째 드라마 스페셜 출연이다. 박성훈은 "무엇보다 대본을 받았을 때 흥미로웠다. 전소민이 먼저 캐스팅 되어 있었는데,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 겪어본 상황을 표현하는 게 많아서 특별히 다른 준비를 했다고 말하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현실이었어도 주은이처럼 했을 것 같다고 하며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남편의 큰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박성훈은 "답하기 쉽지 않다. 상상하기도 어려운 이야기다. 이야기로 봐주시고,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성훈은 "전소민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으니,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전소민은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슬픔, 애틋함, 복잡한 심정 등 많은 생각이 들어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 박성훈의 아버지 연기도 기대해달라"라고 했다.

한편 '희수'는 오늘 오후 11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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