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2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강원도 고성을 찾았다.
박원숙은 "파도치는 걸 보고 싶었다. 시원한 바다에서 파도가 치는 것"이라며 강원도 고성에서 트레킹을 했다.
첫 트레킹 코스는 송지호 해변이었다. 김청은 "송지효가 여기 와서 뭐 했나.송지효 바다라고 해서 촬영해서 배우들 이름 붙여놓지 않나. 그래서 송지효가 여기서 뭐 했나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우리 영란이 달라진 것 보라"라며 슬림해진 김영란의 몸매를 언급했다. 김영란은 "10kg 빠졌다"고 자랑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 한 턱 내야 한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너 살 빠졌다고 정신없이 38선 넘어가면 안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자석바위를 찾았다. 혜은이는 자석바위에 돌이 잘 붙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돌을 붙이려 애썼다. 여러 개의 돌을 떨어뜨린 후에 커다란 돌을 집어 바위에 찰싹 붙였다. 소원성취를 기대했다.
네 사람은 각자 싸온 도시락을 꺼냈다. 박원숙은 자연산 활어회를, 김청은 직접 만든 곤드레 주먹밥을 준비해왔다. 또 김영란이 가져온 샌드위치와 혜은이가 챙겨운 커피를 더해 만찬을 즐겼다.
그러다 박원숙은 "이혼한 사람들의 사연이 방송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며 "우리가 원조집이다. 자랑은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두가 공감하며 "우리가 선두주자들이라는 소리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SBS '돌싱포맨' 이상민,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를 언급한 뒤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도 이야기했다. 김청은 영화 작품에서 모녀 호흡을 맞췄더 조윤희를 언급하며 "내 딸로 나왔던 앤데 갔다와서 애를 키우고 있더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친정엄마 마음으로 응원하게 된다고 했다.김청은 "또 어쩜 아이들을 그렇게 예쁘게 키울까"라며 "그런 아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청은 "나는 세상에 부러운 게 하나도 없는 이 세상에서 자식을 가진 여자가 제일 부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혜은이는 김청의 반려견 사랑이를 언급했고, 김청은 "개하고 사람하고 같냐"며 "사랑이가 같이 목욕탕 가서 때를 밀어줄 수가 있냐. 모녀들만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나. 난 그런 게 부럽다"고 말했다.
이후 화진포 해변으로 떠났다. 김영란은 요즘 푹 빠져있는 남자가 있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그 정체는 유튜버 김영진이었다. 김영란의 일일 운동 코치로 왔다고.
김영란은 "요즘 헬스장을 가기 어렵지 않나. 따라하다보니 30분이 가더라"며 김영진의 영상으로 운동을 하고 식단 관리를 해 약 3개월 만에 10kg를 감량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진은 "갱년기 엄마들도 관절 부담없이 할 수 있도록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 사람은 김영진의 운동 코치를 받고 만족했다. 혜은이는 김영란의 달라진 옷태를 보고 자극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고성 트레킹 코스의 마지막인 통일 전망대로 향했다.
김영란은 "우리 아버지 고양히 평양이다. 10남매 중 장남이셨는데 1.4 후퇴 때 잠깐 할아버지와 남한으로 내려오셨다"며 북한에 있는 가조과 영원히 이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에게는 추석이 항상 우울한 명절이었다. 아버지가 그날만 되면 술만 드셨다. 아버지가 장남인데 어머니를 거두지 못한다는 마음에 죄책감이 크셨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영란은 추석 4일 뒤가 생일이지만 항상 암울한 생일을 맞이했다고. "커서도 악몽을 꿨다. 50살 넘어서까지 꾼 것 같다"며 북한에 납치되는 꿈을 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실향민 자녀로서의 삶이 어렸을 때는 정말 싫었다. 아버지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이 짠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