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TOP6에 입담과 가창력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운동부 학생으로 찾아온 남자 펜싱 사브르 팀, 유도 조구함, 사격 김민정 선수, 근대5종 전웅태 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달리스트들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장하다 퀴즈쇼’가 펼쳐졌다. 펜싱 구본길 선수의 ‘흑역사’를 맞히는 문제에 선배 김정환 선수는 “얼굴이 바뀌었다”며 “2008년, 20009년에 비해 많이 잘생겨졌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눈썹 문신도 하고 교정도 했다”고 설명한 구 선수는 “경기 도중에 운 적이 있다”고 정답을 밝히며 시니어 첫 무대 때 겪은 고충과 성장을 털어놨다.
“본길 님이 소원이 있다고 들었다”는 붐의 말에 구 선수는 “제가 노래는 못하는데 흥이 있다, 영탁 씨를 좋아하는 이유가 흥이 있어서”라며 “같이 듀엣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구본길 선수는 영탁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황홀한 고백’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근대5종 전웅태 선수 역시 무대 매너 넘치는 ‘둥지’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런가 하면 펜싱 막내 오상욱 선수의 여심 저격 비법에 김희재는 “목젖을 보여주며 물을 마신다”라고 적었다. 이에 TOP6는 물론 선수들 역시 일제히 고개를 들고 물을 마시며 매력 어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원하게 생수를 들이킨 오상욱은 씩 웃으며 “참이슬”이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오상욱 선수는 “꾸밈 없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정답을 밝혔다. “선수촌에서도 노래 실력이 유명하다고 하더라”는 붐의 말에 쑥스러워 하던 오상욱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불렀다. 중후한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그의 모습에 영탁은 “좋은데?”라며 감탄했다.
사격 김민정 선수는 TOP6와 사격 대결을 펼쳤다. 장난감 총 대결에 고전하는 그의 모습에 붐은 “이러려고 모신 건 아닌데”라며 “불과 며칠 전에 도쿄에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신 선수인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김 선수는 인형을 명중해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정, 김준호 선수는 김희재와 함께 ‘김 트리오’로 분해 ‘초혼’을 열창했다.
TOP6는 전웅태 선수와 장난감 말 위에서 마상 펜싱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찬원의 등장에 정동원은 "이 게임, 1초컷 봅니다"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말 타는 자세부터 지게 생겼다"며 웃었다. 이찬원은 같은 팀의 맹공격에 승부욕에 불타올랐지만 이내 후진하다 넘어지는 '몸개그'로 웃음을 줬다. 그러나 장민호가 동생들을 대신해 설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방송 내내 승부욕을 보여준 김정환 선수는 MVP로 이름을 불리자 뿌듯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의 이름이 불리는 반전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원이 MVP를 받은 가운데 선수들은 TOP6와 보낸 즐거운 시간에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