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태연하게 편의점 들러"

입력 2015-01-28 1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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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경악할만한 패륜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탈영병이 강남역 인근서 검거됐다.

지난 22일 모친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탈영병 강모 일병이 28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군 헌병대에 검거됐다.

강 일병은 1월 28일 0시5분쯤 군에서 지급 받은 월급통장 체크카드를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사용하다 육군에 꼬리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일병은 어제(27일) 밤 11시 10분쯤 사과주스 한 병을 고른 뒤 '나라사랑 카드'를 내밀었다. 편의점에서 본인 소유의 체크카드를 사용한 강 일병의 결제 내역을 확인한 경찰과 군 당국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군 당국은 한 시간 만에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지하상가 벤치에 앉아 있던 강 일병을 발견했다.

강 일병은 현재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 군 당국은 강 일병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앞서, 22일 오후 6시 58분께 도봉구 방학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이모 씨(54·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이 씨의 사인은 두개골 골절이었으며, 불은 이미 이 씨가 숨진 뒤 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들 강 일병이 화재 직전인 22일 오후 6시 40분께 집에 있었고, 화재 직후인 같은 날 오후 6시 56분께 집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A급 관심 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사건이 발생한 이달 22일이 휴가 복귀일 이었으나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해 탈영 상태로 간주중이었다.

▲(사진=YTN 뉴스캡처)
▲(사진=YTN 뉴스캡처)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소식에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와..."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사이코패스인가"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군대 있을 때 가장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는데..."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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