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남희 아나운서가 정호근에게 조언을 받았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소름주의. 꼬마 아이가 목을 계속 짓누르고 있는 김남희 아나운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호근은 김남희의 점사를 보자마자 "사람을 조심해. 내 마음 속에 편한 날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심각하다. 밖에선 웃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의구심 때문에 항상 마음이 편치 않다"라고 했다.
김남희는 공감하며 악플에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김남희는 "앞에서는 웃으면서 뒤에서 저의 얘기를 듣게 됐다"라며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해 힘들었음을 토로했다.
정호근은 "그건 상처될 일도 아니다"라고 하며 "김남희의 눈을 보면 영의 기운이 넘친다. 촉도 강하다.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내가 무슨 소리를 들은 거지, 내 눈앞에 지나간 게 뭐지 했던 경험은 없었냐"라고 물었다.
김남희는 "밤에 자는데 누가 누르는 거다. 유치원생 정도 되는 꼬마 아기가 발소리를 냈다. 친오빠와 똑같이 생겼다. 다음날 밥을 먹다가 엄마한테 '엄마, 나 혹시 동생 있었어?'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사산하게 된 동생이 있었다"라고 했다.
정호근은 이를 맞히고 "뱃속에 있다고 사람 구실을 못한 게 아니다. 같은 영혼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원을 안고 태어나지 못하게 되면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과 원이 남아있어서 형제나 부모의 눈에 나타난다. 자연스러운 거라 무서워할 게 없다. 애틋한 생각으로 기도해달라"라고 했다.
이어 "김남희는 보기보다 외로움을 많이 탄다. 항상 얘끼할 친구가 필요한데 인간보다는 동물이 맞다. 고양이를 키웠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남희는 "지금 키우고 있다. 의도치 않게 키워서 7년째다. 한 번씩 가위를 눌리는데, 고양이가 옆에 와서 어깨를 짓누르더라"고 했다.
정호근은 "고양이는 영물이다. 영을 볼 수 있다"라고 하며 "근데 내 얘기 잘 들어라. 내후년에는 희한하게 별 거 아닌거 가지고 싸잡아 돌리고 튀어나오면 원성의 대상이 되고 질투를 한다. 그러니 사람 보이는 곳에서 다소곳하고 겸손하게 해라. 그럼 시끄러운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내년, 후년에는 슬프다. 가정적으로, 일적으로 슬플 수 있다. 집안에 편찮으신 분 계시냐"라고 했다. 김남희는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정호근은 "아팠던 모든 것들이 카메라 앞에서 은연 중에 나올 수 있다.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고 차분해지라"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