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연경이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선수와 캠핑을 떠났다.
전날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선수가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연경이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선수와 캠핑을 떠났다. 김연경은 "올림픽이 끝나고 저는 어느 정도 휴식을 갖고 있었는데 다른 선수들은 바로 코보컵이라는 대회를 했다. 정말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힐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준비를 했다"라며 캠핑을 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직접 예약한 캠핑장에 도착한 김연경은 "제가 딱 원하는 캠핑장이었다. 물놀이를 올해 한번도 못 갔다. 평일에 오니까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우리끼리 소리치면서 놀 수 있는 날인거 같아서 여러가지 의미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올림픽 시즌이기도 했고 코로나19 시국이나 보니까 합숙에서 원래는 외출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외출이 불가능했다. 거의 격리된 느낌으로 운동만 했다. 제가 가장 먹고 싶었던게 제가 직접 구워 먹는 고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치고 캠핑 준비를 끝낸 김연경은 찾아온 평화에 "진짜 좋다 이제"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지는 "이제야 캠핑 같다. 이렇게 하는게 얼마만이냐"라며 공감했다. 그리고 김연경은 "이번에 코로나였잖아 많이 못 돌아다녀서"라고 말했고, 김수지는 "일본 올림픽 한다 해서 기대했어 나가서 사먹기도 하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효진은 "관중분들도 없으니까 이게 올림픽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우리가 실력은 솔직히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안 좋을지 몰라도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연경은 "사실 모두가 기대를 많이 안하고 있었다. 사실 준비 과정이 저희가 진짜 준비를 많이했거든요. 혼자 조심스럽게 잘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김희진은 올림픽 소감을 묻는 언니들에 "저는 약간 불안한 게 있었다. 부상 때문에 훈련도 많이 참여 못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시합이 끝나면 혼자 있었다는 김희진은 "같이 가고 싶었는데 같이 못 갔다. 빨리 못 걸어서 그 걸어가는 과정에서 마음을 많이 잡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연경은 "우리끼리 얘기를 한게 희진이니까 버틴다. 그거에 대해서 일부러 얘기를 안했다"라고 말했고, 김희진은 "그게 느껴졌다. 시합할때. 내가 득접하면 언니들이 나보다 더 기뻐해주니까 실수해도 자책 못하게 해주는게 보여서"라며 언니들의 배려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나 궁금한 거 있어요 언니들 이제 대표팀 은퇴했잖아요. 언니 셋 중에 한 명이 일본전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그랬을 때 홀가분 했어요?"라고 질문했고, 김수지는 "아직 실감은 안나는데 부담감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안심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일본전은 항상 압박감이 있잖아.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시합 전에 그걸 느꼈다"라고 답했다.
레드카드를 줬던 심판에게 악수를 청했던 김연경은 "끝나고 나면 워낙 자주 보는 심판들이기 때문에 국제 시합 때 항상 보는 심판들이니까 가서 상황을 설명한다. 서로 얘기하고 잘 푸는거다. 심판한테 '왜 그랬냐 자꾸' 그랬더니 심판이 '우리 심판은 경기 흐름을 끊지 않는게 우선이다' 그러더라 서로 좋게 끝낸거다"라고 당시 나눈 이야기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