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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진정, 패션노조·청년유니온 "패션업계 신체차별 시급 조치 필요"

입력 2015-01-23 1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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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패션업계 디자이너 채용문제가 논란이다.

패션업계에서 디자이너를 채용할 때 신체적 조건을 내걸어 지원자들을 차별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패션노조와 청년시민단체는 22일 신체차별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이날 패션노조,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 청년유니온은 기자회견에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패션업계의 '신체차별'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많은 패션업체에서 취업난을 악용해 신입 디자이너를 채용할 때 공개적으로 모델과 같은 신체 사이즈를 요구하고 있다"며 "실제 의상모델은 시급 1만∼2만원을 주고 채용해야 해 디자이너를 모델로 써서 인건비를 줄이려는 업체들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신체차별' 구인광고 업체리스트를 공개하며 "세계의 초일류 디자이너인 샤넬의 칼라거펠트, 루이비통의 마크제이콥스, 안나수이 등이 한국에 있었다면 각각 '너무 말랐고' '키가 작고' '뚱뚱하기' 때문에 패션업체에 취업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권위 진정서 제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권위 진정, 정말 말도 안되지" "인권위 진정, 황당하다" "인권위 진정, 양아치짓이네" "인권위 진정, 어처구니 없네" "인권위 진정, 당해봐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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