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가족에 대해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가족은 OOO'이라는 명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가족은 건들지 마" 했지만 오늘은 건드려도 된다"며 예를 들어 "떨어져 살수록 좋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임백천 형님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가족은 원수'라고 하고 가셨다"고 폭로하기도.
박명수는 "가족은 멀리서 봐야 애틋하다"는 말에 "맞다. 가족은 가까이에서 보면 싸움 난다. 단점 보이고 민낯 보인다. 공부 안 하고 스마트폰 보는 거 보인다. 열불 터진다"라고 공감했다.
그는 또한 "가족은 정치 얘기를 하면 안 된다"는 말에는 "그러나 이번에는 하셔야 한다"면서도 "말 한마디 잘 못 던지면 여기저기 공격당한다. 좋은 분 뽑아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박명수는 "가족은 랜덤이다"라는 말에는 공감하지 못했다. 그는 아내는 자신이 선택한 것임을 강조하며 "어떤 결혼이든 '대박이야' 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장인 장모댁은 어떤 남자를 데려가도 반대한다. 그걸 우겨서 결혼하는 거다. 아이는 랜덤일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 얘기했다.
또한 "가족은 돈 들어가는 주머니"라는 말에 "한 번 들어가면 안 나온다. 나한테 돌아오지 않는다. 가장 입장에서 가족은 돈 들어가는 주머니 맞다"고 하기도.
그는 "가족은 연락 없을 때쯤 만나면 된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개그맨 유민상 씨는 동생을 14년 만에 만났다. KBS '안녕하세요'를 통해 만났다. 엄마를 통해 가끔 연결해서 얘기는 했지만 만난 게 14년 만이라더라. 너무 잘 지낸다고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어진 2부 코너에서는 청취자들의 성대모사를 들었고 그는 정치인들의 릴레이 성대모사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지드래곤 성대모사를 시도하는 청취자가 나오자 "서로 연락은 안 되지만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라며 지드래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