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구본길 선수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연출백수진, 최장원, 김은지, 김민아)에서는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구본길은 원래 계획은 올림픽이 끝나고 결혼하는 것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본길은 “연애를 할 때 장인어른이 아프셨어요. 암이 발견됐는데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이 나셨는데 아버지가 딸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하셔서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2주 뒤에 바로 돌아가셨어요. 어떻게 보면 아버지가 그때까지 버텨주시지 않았나. 그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네 명의 선수 중 유일한 미혼인 오상욱 선수는 “10년지기 친구면 우정이 있으니까”라며 여사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는 내가 여자를 봤을 때 이 친구는 나랑 이성 관계가 아니다 선을 그으면 여사친이 되는 거야”라고 예시를 들었다. 구본길은 “반대입장은 그렇지 않을 수 있지 않냐”라고 허를 찔렀고, 탁재훈은 “그렇다면 난 반대입장을 존중해주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우리는 아무나 있었으면 좋겠어 원수라도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여사친, 남사친을 떠나 원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깊은 외로움을 드러냈고, 김준호 역시 “혼자 있는 것보다는 낫지”라고 공감했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는 돌싱포맨에게 이혼 등 극 현실적인 문제들을 물었고, 멤버들은 “이혼과 유지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