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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이TV]'라스' 김연경, 파도 파도 미담..격려금 양보→후배 선수 격려까지

입력 2021-09-30 0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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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김연경의 미담이 동료 선수들의 입을 통해서 전해졌다.

29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양효진은 "처음 대표팀 시작할 때 배구가 인지도가 없어 어려운 일이 많았다"라며 그동안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저희는 얘기하기 부담스러운데 언니는 해야될 얘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김연경이 나서서 협회에 배구 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내며 많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효진은 "저희는 올림픽 중간에 격려금이 중간중간 나온다. 하지만 스태프들이 다 못 받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라며 "언니가 '우리는 많이 받았으니 대신 그분들 드리면 어떻겠냐고 했다. 그래서 드리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본인의 미담이 이어지자 김연경은 "몇 장 덜 셌더라. 생각보다 격려금이 많아서 미안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해 정지윤, 박정아는 학창시절 김연경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지윤은 "초등학교 때 배구부 활동을 했는데 연경 언니 장학금을 받았다"라며 "같이 운동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이번에 대표 팀에 들어가서 같이 하니 영광이고 좋았다"고 말했다.

박정아 또한 당시에는 시키는 대로 부산에서 서울을 왔다갔다 하느라 자세히 몰랐는데 이후에 김연경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갚아 지금, 갚아. 5배로 갚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지윤은 김연경의 문자로 힘을 얻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센터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이후 정지윤은 해당 경기를 본 김연경으로부터 '그걸로 울면 어떡하냐'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아 펑펑 울었다고 했다. 김연경은 "그렇게 감동적인 내용은 아니었는데"라고 의아해 했지만 정지윤은 "저는 엄청 감동 받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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