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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슬의생2' 정문성 "정경호와 암묵적 믿음 有..많이 웃고 서로 챙겨줘"

입력 2021-09-30 1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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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성/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문성/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문성이 정경호와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최근 인리기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호흡이 빛났지만 특히 도재학을 연기한 정문성과 김준완을 연기한 정경호의 브로맨스 케미가 유독 반짝였다. 유쾌하면서도 애정이 가득했던 이들의 관계는 드라마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준 것.

30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만난 정문성은 정경호와 유쾌한 브로맨스 호흡으로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배우가 서로 연기하려면 제일 중요한 게 믿음"이라며 "경호랑 저랑 서로의 암묵적인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게 있어서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인간적으로 밖에서 얘기 나눌 때도 잘 통하고 코드가 맞고 관심사가 비슷해야 애정이 1이라도 더 생기지 않나. 그런 지점들이 많이 맞아있어서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순간에도 많이 웃고 서로를 도와주고 챙겨줬다. 그랬던 게 연기할 때도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며 정경호와의 호흡을 만족스러워했다.

정문성은 또한 극중 도재학이 김준완 교수에게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내비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누구나 좋아하고 인기있는 사람 말고 사람들이 조금 불편해하는, 편하지 않은 사람한테 일부러 더 다가갔다. '이 사람은 그렇게 불편한 사람만은 아니야' 식으로 장난도 쳤다. 같이 재밌는 얘기할 때 저 사람을 껴서 재밌는 얘기를 하면 그 사람과의 관계가 유해지더라. 나랑 불편한 건 싫지만 누구랑 누구랑 불편한 것도 싫더라. 그런 것들이 시작이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사람이 아닌데 왜 그러고만 있는 거예요?' 생각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미간에 힘주고 인상 쓰고 있지만 말고 멋있고 좋은 사람인 거 내가 아니까 환자들한테도 웃어주고 안에 있는 걸 밖으로 끄집어 내서 부드럽게 하라고 시작한 게 애정이 되고 관심이 된 것 같다. 또 나라는 사람을 그렇게 대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도 컸을 거다. 그래서 그 사랑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일단 능력을 존경하고 그 사람의 이면을 좋아했던 것 같다. 하하"

한편 정문성이 출연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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