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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인생엔 정답 없어"..'유퀴즈' 이적 母 박혜란 작가→루시드폴의 이야기

입력 2021-10-27 2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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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방송캡처
'유퀴즈'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루시드폴부터 박혜란 작가까지 수확의 계절 특집이 진행됐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영농 부부, 야학 선생님, 박혜란 작가, 루시드폴 자기님을 만났다.

신승재, 천혜린은 '인간극장'에 나와 화제가 됐던 부부다. 천혜린은 "제가 씨름대회 나가서 패대기 치는 모습을 보고 남편이 반해서 소 키우고 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첫 농사 수확물은 감자라고. 천혜린은 "투자한 것에 비해 수익도 안 나오고 해서 주변에 귀농 상담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희는 농장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라고 했다.

콜드플레이 기타리스트 조니와 보컬 크리스는 "BTS와의 협업은 너무 멋졌다. 너무 고마웠다. 저희도 즐거웠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다음 자기님은 야학 선생님 김기훈이었다. 김기훈은 "고등부 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낮에는 엔지니어다. 야학 있는 날은 무조건 5시에 퇴근한다. 그 시간이 굉장히 막히는 시간이다"라고 했다.

김기훈은 "다들 소녀 같으시다. 아직도 첫사랑 얘기하면 좋아하시고, 아내와 만난 이야기를 해드리면 '잘됐다'라고 하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억에 남는 학생으로 "일흔이 넘으신 분께서 5년째 수업을 받으셨다. 중학교 졸업을 하고 싶어하셨는데 계속 떨어졌다. 그런데 붙었다. 연세도 많으신데 대단하시다"라고 자랑했다.

다음 자기님은 이적의 모친이기도 한 박혜란 작가였다. 박혜란은 "평소 아들과 천적 관계다"라고 하며 "아이들이 평소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 같아 단톡방에 올렸다. 즉각 다들 빼놓지 않고 보는 프로그램이라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1세대 여성학자이자 자녀 교육 멘토이기도 한 박혜란은 "여유를 갖고 세상을 넓게 보고 애들도 너무 공부에만 집중시키지 말자는 생각으로 강연을 다녔다. 좋은 얘기여도 안 먹히더라. 일단 공부라고 하더라.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들은 대학 들어가서 하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세 아들이 알아서 자신들이 자랐다고 하더라. 자녀 교육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는데, 마침 그때 남편의 사업이 엎어졌다. 굉장히 어려워진 시기에 이적이 데뷔했다. 세상엔 끝이다 생각했을 때 새로운 출발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들이 보면 배아프다. 엄마가 자기들 얘기를 써서 돈을 버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란의 가족은 모두 서울대를 나왔다. 박혜란은 "사람들이 들으면 재수없어 할 거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적은 "초등학교 때 비가 오면 어머니가 단 한 번도 데리러 오시지 않았다. 그게 섭섭한 게 아니라 영웅 심리라고 할까 뿌듯했다. 물놀이를 시작했다. 한 번 젖으면 더는 젖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혜란은 "자기가 성장한 배경을 닮는 것 같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각자 처한 환경, 취향 등을 합해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했다.

다음 자기님은 루시드폴이었다. 루시드폴은 귤 농사를 한다며 "귤이 6, 음악이 4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 음악도 제가 만들고 귤도 제가 키운 결실이니까 홈쇼핑에서 7집 앨범과 귤을 판매했다"라고 했다.

루시드폴은 "연구도 열심히 했지만,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든 때가 있었다. 더 한다고 해도 더 잘할 것 같지도, 지금까지처럼 재밌을 것 같지 않았다. 아쉽지만 음악인이 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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