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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억대 샀는데 5일간 하한가" 지석진, 아내도 모르는 주식 망한 썰 공개

입력 2021-08-01 1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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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유튜브 캡처
지석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지석진이 아내한테도 비밀로 한 주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달 31일 지석진은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수익률 -90%...? 아내한테도 비밀로 한 지석진의 주식 썰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석진은 영상과 함께 "안녕! 도기 도기 지독이들~! 오늘은 나 빼고 모두가 좋아하는 나의 주식 썰을 준비했어ㅋㅋㅋㅋㅋ 제작진이 주식 콘텐츠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내 주식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자고 해서 주식인생을 좀 돌아봤는데... 이렇게 기구할 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일산빨간손의 이야기... 들어보지 않을래...?"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지석진은 "내 주식 인생은 슬프다. 구독자분들은 '쟤가 얼마나 망했길래' 그러시겠지만, 사실 심하게 망한 사람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내 전재산을 꼴아 박은 적도 있다. 와이프 모르는데 큰일났다. 못 보게 해야겠다"라고 했다.

지석진은 주식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2000년쯤 시작했다. 딱 신혼 때다. 믿을 수 없는 그래프가 나온다"라며 끝없이 아래로 걸렸다.

그러면서 "난 주식하면 잘 삐친다. 엄청난 역작을 만나 몰빵을 하게 된다. 확신이 있었다. 떡상이다"라며 올라갔다가 급 하락하는 그래프를 그렸다.

또 지석진은 "4년 동안 들고 있던 주식이 있었다. 지금도 종목이 있다. 평단가 20000원인데, 54000 원까지 올라간다. 올라갔다가 쭉 내려가서 내가 13000원에 매도했다. 내가 그리고나서도 정말 거지 같다. 실적이 안 좋으신 분들은 남 망한 이야기를 들으면 위안이 된다"라고 자폭했다.

신혼 때를 떠올리며 "아내가 26살이라 그때 내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도 몰랐다. 삐삐가 저물어갈 때다. 손지창이 김수용에게 귓속말로 XX통신이 좋아질거란 이야기를 하는 걸 제가 얼핏 들어서 1600만 원을 질렀다. 내가 200만 원이 됐다. 김수용은 안 샀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미친 짓이 시작됐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아는 유명한 회사의 200원짜리 주식을 만 주를 샀다. 열받아 주식을 끊고 10년 뒤에 열어볼 생각으로 놔뒀다. 어느날 전화가 와서 상장폐지 한다고 매매하라고 하더라. 20원으로 떨어졌다.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우량주로 돌렸다는 지석진은 "배 만드는 회사에 몇 천만 원을 샀다. 바다 위에 유조선, 기름이 흘렀다고 하는데 그게 여기 회사였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열받았다가 어떤 회사에 한류스타가 들어온다는 소문을 듣고 억대를 샀다. 24000원까지 갔다. 팔아야 했는데 안 팔았다. 10만 원 간다는 소식에 6만 원까지 갈 생각이었다. 소소문이 진짜여서 주가가 오르는데, 전화가 왔다. 그 배우가 안 온다고 다 뻥이라고 얘기했다더라. 안 팔리는 하한가였다. 5일 내내 하한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손해를 봐서 안하게 됐다. 그러다가 종목을 만나 4년을 들고 있었다. 바이오주였는데, 올라가기 시작해서 매일 먹었다. 돈을 뺀 적은 없다. 기분 좋아서 밥 사고 그랬다. 2~3년 만에 평단 20000원에서 50000원대까지 올라갔다. 그러다 얼마 전 코로나 이슈로 내리꽂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지석진은 "큰 사건만 정리해봤다. 주식 콘텐츠를 하고 싶다. 투자왕에게 상금을 주는 거다. 주식으로 아픔을 먹으면 속쓰리고 잠도 안 오고 밥도 안 먹게 된다. 많은 눈물 흘리신 분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 잠원동 빨간손인 제가 콘텐츠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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