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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하승진, 코로나19 감염→후각 상실..취두부로 한방에 회복 "강력추천"

입력 2021-08-01 1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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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코로나19로 잃었던 후각을 되찾았다.

31일 하승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로 후각을 상실한 승진이형, 취두부로 재활치료 해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하승진은 지난 7월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후각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격리 시설에 격리돼 있는 동안 후각이 회복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후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각은 반복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며 후각 되찾기 재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먼저 커피를 마신 하승진은 "아무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물 마시는 것 같다. 텁텁함은 있는데 물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하승진은 "익숙한 향을 맡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며 "후각과 미각을 같이 상실한 분들이 있는데 저는 미각은 상실하지 않았다. 향만 못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어 컵라면을 먹고 "냄새가 안느껴지니까 너무 답답하다. 너무 익숙한 맛인데 향이 안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맛이 100% 정상적으로 느껴지냐"는 물음에 "향이 안 느껴지니까 정상적이지는 않다. '이런 향이었지'라는 감성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소주, 치즈, 청국장, 홍초, 까나리 액젓 등을 맛보며 "정말 냄새가 안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홍어도 등장했다. 하승진은 "선수생활할 때 연고지가 전주였다. 그래서 1년에 한두 번씩 꼭 홍어를 먹었는데 그렇게 10년동안 시도했다. 근데 아직까지 홍어를 못 먹는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홍어를 코에 가까이 가져다 대며 "살짝 냄새 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한 하승진은 홍어에 초장을 찍어 먹었다. 하승진은 "대박이다. 나 홍어 이렇게 씹어서 삼킨 것 처음이다"이라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은 냄새 끝판왕 취두부였다. 하승진은 "제가 예전에 먹어봤는데 그냥 썩은 두부다. 상상만 해도 토할 것 같다"라며 "해수욕장 가면 많은 사람들이 쓰는 공중화장실을 3년 동안 청소 안한 냄새"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승진은 취두부가 담긴 유리병 뚜껑을 열었고 바로 "나 (후각) 돌아왔다. 뭐야?"라고 소리쳤다.

좀 더 가까이 취두부를 코 까이 댄 하승진은 "처음에 멀리 있을 때는 옛날에 내가 맡아본 취두부 냄새가 아니었다. '다른 건가? 냄새가 왜 이렇게 약하지' 했다. (냄새가) 나긴 나는데 10분의 1정도"라며 "가까이서 맡았는데 별로 느낌이 없어서 깊게 마셨더니 느껴진다. 빠른 후각 회복을 위해 취두부 강력추천한다. 그냥 바로 한방에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승진은 "저 역시 깜짝 놀랐다. 물론 취두부도 냄새가 나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진 않다. 이렇게 하나씩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점점 자기가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정상적인 후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로 잃어버린 후각 하루빨리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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