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선우용여가 인생 명언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문세윤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2013년에 컬투쇼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주셨다. 그때랑 그대로신 거 같다. 더 젊어지신 거 같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편안하게 살고 있다. 이왕 늙을거 웃으며 살면 좋잖아"라고 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선우용여는 "일하는 거 외에는 요즘 집에 있는다"며 "하루 일과가 집에 있는 거다. 집에 있어도 시간이 잘 간다"며 "요즘 건강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일어나자 마자 양치하고 스트레칭하고 맛있는 거 해먹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태균은 "성대모사 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다들 흉내를 많이 내시는데 고맙게 생각한다. 나이 들어서 그때 목소리 안된다. 시장에 가면 가만히 있으면 모르는데 목소리를 들으면 알아보신다"며 "그래서 일행이 '말하지 말고 입다물고 있어'라고 부탁한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스케줄 이동할 때도 직접 운전한다. 57년째 운전을 해왔기 때문에 운전하는 걸 즐긴다"며 "마음대로 소리를 지르고 갖은 짓 다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차가 막힐 때 즐기는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컬투쇼'를 들으면 지루하지 않다"고 센스 있게 답했다.
선우용여는 "'세바퀴'가 그립다. 해보고 싶은 걸 다 했었다"며 "'라디오스타'에 세바퀴 멤버들과 나가기도 했는데 김구라 씨도 오랜만에 봤다. '세바퀴' 멤버들 이경실, 김지선, 박미선과 단체대화방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경실, 박지선은 나한테 엄마라고 부른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엄마라고 부르니까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지갑을 잘 연다고 들었다. 전원주 선생님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나이 먹고 얻어먹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결혼과 관련된 사연을 접한 선우용여는 "내가 살아보니 인생은 꼭 기브 앤 테이크더라"라며 "부부라고 해서 좋은 집에 시집을 가면 여자도 대가를 치뤄야 한다. 여자와 남자가 동등하게 나가면 서로 행복하다. 여태 살아보니까 그렇다"고 강조했다.
다른 청취자는 '남편이 자꾸 수염을 기른다'고 고민 사연을 보냈다. 이에 선우용여는 "내버려둬라. 각자 취미가 있는 거다"라며 "아무리 지저분하더라도 남편이고 아내다. 각자의 취미를 지켜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