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비가 안양예고 재학 시절 인기를 자화자찬했다.
5일 가수 겸 배우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연예인 데뷔 성지 안양예고 스쿨 어택! ㄹㅇ 비 성적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비는 학생들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그가 졸업한 안양예고 입구에 도착했다. 비는 "내가 미리 얘기하는데 내 생활기록부 까지 마. 이게 `TV는 사랑을 싣고`는 아니잖아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PD는 그게 콘텐츠 레퍼런스였다며 비를 행정실로 이끌었다. 비는 "제가 봤을 때 1학년, 2학년은 막장 쳤을 거 같고 3학년 때 것만 뗄 수 있나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전 학년 기록이 다 나온다고 하자 정지훈은 당황했다.
생활기록부를 먼저 확인한 후 비는 본인의 증명사진에 "일단 잘생겼어 훤칠해. 교복 봐봐"라면서 자화자찬했다. 천천히 내용을 확인하던 중 진로란에 적힌 `연예인, 연기자, 연예인` 일관된 장래희망에 또 한 번 감탄했다. 하지만 성적표를 본 그는 "나 진짜 성적 최악이구나. `가` 너무 많고"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교무실로 이동한 비는 과거 본인 재학 시절 계셨던 선생님을 우연히 만났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비는 "안 계실 줄 알았는데 기분이 이상하네요"라고 감회를 전했다.
졸업앨범을 두고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자 비는 "난 자신 있어 난 고친 데가 없거든"이라고 자신했다. 선생님 역시 이에 동의하며 "얘는 얼굴 그대로다"라고 말하면서도 "꾸러기 얘기를 하면 고등학교 1학년 때도 저랬는데 이런 생각 한다"라는 말을 덧붙여 비를 당황하게 했다. 비는 "본투비 꾸러기다"라고 태연하게 부연했지만 선생님은 "근데 그때는 지금처럼 잘난 척 하지는 않았다"라고 비의 말문을 막았다.
붐, 김무열과 안양예고 생활을 함께한 만큼 이들은 졸업앨범 한 페이지에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비는 김무열에 이어 붐의 졸업앨범 사진을 확인하고 "어머..."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선생님은 비를 두고 "시대에 따라서 얼굴 보는 게 달라. 새로운 타입이잖아. 전형적인 미남은 아니잖아. 당시에 얘가 이쪽으로 계속 갈 수 있을까 없을까? 저 얼굴로 될 수 있을까 얘기를 했다"라고 악의 없는 말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비는 학교 재학 시절 본인의 인기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당시 인기의 척도는 교실 뒤 사물함에 편지와 선물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였다면서 자신의 사물함 문을 열면 선물이 쏟아졌다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선생님들은 과장이 섞인 것이 아니냐면서 "큰 선물은 무열이한테 갔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비는 학교 급식실을 방문했다. 학생회 임원들과 밥을 먹게 된 비는 "처음이야 급식 먹는 거. 중학교 때 급식이 어디 있어 다 도시락이지"라며 04년생 학생들과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밥을 먹던 중 비는 "저희 엄마가 진짜 좋아하신다"라는 말을 들었다. 알고 보니 학생의 부모님이 비와 동년배였던 것. 이에 비는 당황하며 "이러려고 나 불렀어?"라고 제작진을 탓했다.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았나?"라는 질문에 비는 한껏 몸을 뒤로 기대고 "학교 다니기가 쉬웠다. 나는 매점 가고 싶지 않은데 사다 주고"라고 다시 한번 당시의 인기를 자화자찬해 주변으로부터 비웃음을 당했다.
비는 본격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추천을 받았고 이후 한 교실에 방문해 학생들을 만났다. 비는 학교에서 연애 해봤는지 묻는 학생의 말에 "그니까 나는 좀 한 명? 두 명? 다 우리 학교였다"라고 고민 끝에 답했다. 그리곤 "그런데 이게 늘 예능 하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예능을 택하느냐 죽음을 택하느냐"라고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