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폭행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이로써 사건은 최종적으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게 됐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측 모두 처벌 불원서를 냈다"며 김호중의 폭행 혐의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폭행죄는 피해자의 처벌 의사가 없는 경우 형사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한 빌라 앞에서 김호중과 남성 두 명이 서로를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남성들은 공사 업체 관계자로, 김호중이 한 세대를 자택으로 쓰고 있는 빌라의 유치권을 주장하기 위해 건물 앞을 찾았다가 시비가 붙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김호중의 폭행 논란으로 번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저녁 귀가 중 오해로 인한 말싸움이 있었고,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해 양측 모두 화해하고,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서 나온 기사와는 다르게 서로 폭행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하면서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추측성 보도나 비방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측이 서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처벌불원서를 냄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팬들은 김호중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오보와 관련해 사과와 처벌을 촉구하는 등 분노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르롯'에서 입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그해 9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