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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혀 한번 잘못 놀리면 패가망신..되도록 칭찬 많이 하자"[종합]

입력 2021-08-22 1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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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본인의 의견을 보탰다.

이날 박명수가 방송 시작에서 전하는 명언에 귀기울이고 있다며 인상 깊었던 문구를 전한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칼과 방패를 이기는 게 혀다. 혀 한 번 잘못 놀리면 패가망신한다. 되도록 칭찬을 많이 하자. 흉을 보지 말고 칭찬으로 모든 걸 컨트롤 해보길 바란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 청취자가 플라스틱에 관한 사연을 보내자 박명수는 "요즘 플라스틱 때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종이 빨대 좋은 거 같다. 전 세계적으로 하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나. 기업들은 수거할 수 있는 책임도 져야 한다"라고 따갑게 말했다.

한 청취자는 손주가 전화를 반갑게 안 받는다며 엄마를 힘들게 해서 장난스럽게 혼내서 그런가 싶다고 추측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이들은 그런 것들이 기억에 꽤 많이 남아있다. 그러니까 나중에 만나도 짓궂게 한 게 생각이 나면 그것만 생각하게 되더라. 더 잘해주면 아이들은 금방 오게 돼 있다"라고 조언했다.

유기견을 입양했는데 이름을 추천해달라는 사람에게 박명수는 "집안 분위기랑 집안이 좋아하는 걸 따져야 한다. 저희도 반려견 이름이 처음엔 포도였는데 카라로 바꿨다. 장모님이 오래 살라는 의미로 그런 이름을 지어주셨다"라며 "동네 이름을 붙이면 재밌지 않을까?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아들의 외모를 지적한 지인이 있었다며 박명수에게 "외모 지적을 받은 적 많이 없죠?"라고 물어온 청취자도 있었다. 박명수는 "외모가 너무 떨어져서 지적받지 않았다. 대신 외면 받았다. 소개팅이나 미팅 나가도 잘 된 적 없다. 만난 지 한 시간 만에 소주 마시러 가자고 그러기도 했다. 자꾸 소주를 마시러 가자고, 그리고 도망가고. 걸리기만 해봐라 한 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편이 복권을 사서 주는데 10년 넘게 오천 원도 된 적이 없다는 아내의 사연에 "샐러맨이나 평범한 분들은 일주일 낙이 뭐가 있겠나. 소소한 행복이 복권 한 장이다. 서민들의 작은 즐거움이다. 만원, 이만 원에 일주일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도 느껴보면 좋을 거 같다"라며 "우리나라도 400억 씩 주면 좋겠다. 그래야 재밌지 않나. 선진국답게 복권을 만들어야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최근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청취자에게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있는 거다. 열심히 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여러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축하를 건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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