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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성우 박기욱 이선균 성대모사에 감탄 "봉준호 감독님도 들었으면"[종합]

입력 2021-08-19 1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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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성우들의 성대모사에 감탄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를 진행했다.

DJ 박명수는 "옆방에 성우실이 있는 줄 몰랐다. KBS의 자랑 성우 분들을 모시고 성우 특집을 준비했다. 1년에 한 번 할까 말까"라며 "똑같으면 그냥 '와우'고 독특한 스타일이 있어야 딩동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KBS 46기 성우 박기욱과 전화연결을 했다. "들어온지 한 달 됐다. 울림 있는 목소리와 신뢰감 있는 톤으로 멋진 역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좋은 배역 맡기를 바란다"고 응원하면서 "아무리 성우가 나와도 비슷하지 않고 독특하지 않으면 땡이다"라고 엄격한 심사를 예고했다.

박기욱 성우는 먼저 배우 김상중 성대모사를 했다. 박명수는 듣자마자 "좋다. 김상중 시작할 때 빵 터졌다"라며 딩동댕을 쳤다.

이어 영화 '기생충' 속 이선균의 대사를 하자 박명수는 "오 잘한다"라면서도 땡을 쳤고 "너무 똑같으니까 웃음이 안 나온다. 프로가 다르다. 이선균 이때까지 본 것 중에 톱3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김상중이 이선균보다 안 비슷했는데 처음이 웃겼다. 이선균은 진짜 똑같은데 봉준호 감독님도 들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46기 성우 이눈솔이 성대모사 달인에 도전했다. 유명 게임 아나운서 성대모사, 사이렌 소리, 도라에몽 성대모사 모두 실패했다. 박명수는 "웃음에 있어서 피도 눈물도 없다"고 냉철함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박성광 성우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성우가 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단소, 치과 썩션, 물방울, 라이터 켜는 소리, 매미 소리 등 다양한 성대모사에도 박명수 웃기기에 실패했다.

KBS 45기 이영기 성우 "연기를 골고루 잘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순재 성대모사를 먼저 선보였고 박명수는 "이순재 선생님 목소리가 좀 젊다"며 땡을 쳤다.

뒤이어 이경영, 최준의 성대모사를 했고 "프로 성우가 하는 정도밖에 못했다. 아마추어면 무조건 딩동댕인데 프로라서 좀 짜게 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하지만 '대한늬우스'식으로 말을 하자 "오랜만에 예전 향수를 느끼게 해줬다"며 딩동댕을 줬다.

마지막 송기원 45기 성우는 '태조왕건'의 견훤 성대모사를 하자마자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캐릭터가 세니까 바로 웃기다. 1년 일찍 들어온 선배가 다르긴 다르다"라고 칭찬했다.

또 한석규 화내는 성대모사까지 성공하며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새내기 성우들을 향해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셔서 대한민국 최고의 성우가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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