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불후의 명곡' 김병지, 故 유상철 향한 그리움 "팀 이끄는 등대 같은 존재였다"(종합)

입력 2021-08-21 1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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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김병지가 고 유상철 감독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스포츠 스타 특집 편이 그려졌다.

이날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는 현재 투병 중인 난치병에 대해 "근육 긴장 이사증이라고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근육에 계속해서 경련이 일어나는 거다"라며 "환자복을 올해 열번은 입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 경련이 일어나다 보니 허리도 제대로 펼 수가 없다. 많이 힘든 상황이다"라며 "수술을 받으면 많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몸에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걱정하는 분들이 주위에 너무 많다.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아진 모습을 이 자리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봉주는 "마라톤도 뛰다 보면 데드 포인트가 온다. 어쩌면 저도 제 인생의 데드 포인트가 온 게 아닐까 싶다"라며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시는데 극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선곡하며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했다. 마라톤길을 달리면서 늘 이선희의 목소리와 함께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지는 "얼마 전 동료이자 후배인 유상철 감독이 유명을 달리했다. 저 뿐만 아니라 축구인들과 팬들이 안타까워했다"며 "우리 가슴 속의 빛 같은 존재였다. '축생축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나. 그런 마음을 갖고 살아온 동료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상철 감독에 대한 생각들, 예전에 활약한 모습들 함께 공유하고 기억하고 간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병지는 "팀을 이끄는 등대 같은 존재였다. 언제 어디서나 짠하고 나타나면 포지션이 다 정리되는 듬직한 존재였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재환은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와서 그때 그 마음가짐으로 가식 없는 솔직한, 날 것 그대로 목소리로 트로피 쟁취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재환은 '비와 당신'을 선곡해 남다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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