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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정경호♥'최수영 "14살때 日서 악마의 편집 당해..난 소녀시대보다 선배"

입력 2021-08-23 2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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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최수영이 데뷔 19년을 맞아 활동기를 되돌아봤다.

23일 최수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녀시대 14주년 기념으로 리액션 영상 찍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수영은 리액션 영상 시작전 "팬분들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리액션 영상을 올려주시는 걸 많이 봤다. 제가 굉장히 즐기는 콘텐츠 중에 하나다. 직접 해보려고하니 즐겁다"라고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먼저 일본 활동곡 'Waku Waku It's Love' 영상을 본 최수영은 "제가 2002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를 했다. 그렇게 따지면 데뷔 14주년이 아니다. 무려 19년차 가수다. 제가 소녀시대보다 선배"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소녀시대 때 영상을 보면 다 3초 안에 모든 동작을 보여주려고 했다. 목도 돌리고 그 짧은 시간에 윙크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별별별' 무대 영상에는 "특별히 유느님(유재석)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고 항상 말씀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최수영은 2011년 발표한 'The Boys'(더 보이즈)를 싫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The Boys'를 진짜 싫어했다. 미국 진출하려고 만들었던 노래였는데 '내가 좋지 않는데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겠나'라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최근에 'The Boys'를 다시 듣는데 너무 좋더라. 왜 이때 이 노래를 회사에서 '됐다'고 얘기하셨는지 알겠더라. 소녀시대가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다음 단계의 발판을 만들어준 노래인 것 같다"며 "'The Boys'가 없었다면 'I GOT A BOY'가 나오지 못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저때 당시에는 저는 별로 안 좋아했다는 것"이라며 "그치만 저희는 이 곡으로 미국을 갔고 (한국 가수 최초)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레터맨' 무대에 설 당시 센터에 자리잡았던 최수영은 "레터맨 버전으로 편곡하고 안무도 다시 짰다. 안무가 오빠가 긴 애가 앞에 서야한다고 저를 앞에 세워주셨던 기억이 난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안무가 심재원을 향해 "감사합니다. 다시 센터 시켜주실 거죠? 춤 연습 열심히 하고 있을게요. 사랑합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최수영은 'Mr. Taxi'(미스터 택시) 영상을 보고 "'Mr. Taxi' 진짜 좋아한다. 가이드를 처음 받고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노래를 듣는데 제가 자꾸 댄스 브레이크에 맞춰서 랩을 하고 있더라. 작곡가 분에게 '제가 랩을 만들어봤는데 혹시 한 번 들어보겠냐'고 했더니 좋다고 하더라. 근데 녹음을 하고 마스터링을 들어보니 통편집 됐더라. 꽤 섭섭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I GOT A BOY' 시절을 최수영은 자신의 미모 전성기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 중 'A-YO GG'만 한 100번은 한 것 같다. 연기도 노래도 그렇고 계속 한다고 해서 좋은 게 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다시 녹음할 기회가 생긴다면 쿨하고 힙한 톤으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14년 도쿄돔 콘서트 영상도 봤다. 그는 "도쿄돔을 결정하고 거의 1년동안 준비를 했다. 여러가지 일이 있는 상태에서 무대를 준비해서 심란했다. 또 한 번밖에 안 하는 무대라서 더 완성도 있게 준비해야 했다.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라고 전했다.

2015년 'Catch Me If You Can'에 대해서는 "이 노래는 정말 하고 나면 살이 빠진다. 저희는 '정신이 반쯤 나가서 추는 춤'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 'ALL NIGHTS'에 대해 "재평가 받아야 하는 곡"이라며 재재에게 재평가를 부탁했다.

최수영의 첫 솔로곡 '겨울숲'에 대해 "사실 써 놓은 노래가 있는데 들려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근데 굉장히 거창해지더라"면서도 "제 첫 솔로 작품이기 때문에 아주 애틋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일본 활동 당시 영상을 본 최수영은 "이게 다 설정이다. 나는 일본어를 잘 몰라서 모르지만 뭔가 편집하고 방송에 나가면 '마이웨이 캐릭터'라는 자막이 붙더라. 한국에서 온 소녀인데 결정도 마음대로 하고 연습도 마음대로 하는 캐릭터"라며 "12세 때 최초로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고 황당함에 웃었다. 그러면서 "눈물은 진짜였다. 진짜 엄마가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수영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어린 시절 영상을 보며 추억에 젖어들기도 했다.

최수영은 효연에 대해 "만인의 연인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매일 다른 색으로 염색하니까 늘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했고, "윤아는 어렸을 때부터 완성형의 미모였다"고 말했다.

또 서현의 어린 시절 영상에 "강낭콩 같다. 그렇게 어리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애기처럼 느껴졌을까. 무릎에 앉히고 '서현이는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 그랬다. 근데 한 살밖에 차이 안난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최수영은 "태연이는 솔직히 솔로 가수로 데뷔할 줄 알았다. 노래를 너무 압도적을 잘해서 소녀시대 메인 보컬이 될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라며 "티파니랑 진짜 같은 그룹이 될 줄도 꿈에도 생각 못했다. 되게 늦게 합류한 편이다. 엉뚱하다고 그러는데 진짜 엉뚱하지 않다. 써니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성숙했다. 지금도 대화를 나누면 그렇다. 5년 후 미래에서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수영은 "14주년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좋은 기회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참여하게 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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