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빅 히어로’ 이스터 에그, ‘겨울왕국’ 올라프부터 ‘마블’ 스탠 리까지…

입력 2015-01-29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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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감독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가 다채로운 ‘이스터 에그’로 시선을 모은다.

‘빅 히어로’는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블과 디즈니의 최초 콜라보레이션으로 관심을 모은 ‘빅 히어로’는 동그란 얼굴과 안아주고 싶은 푹신한 풍선 재질로 만들어진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빅 히어로’는 상영 전 만나볼 수 있는 단편 ‘피스트’와 엔딩 크레딧 후 상영되는 ‘스탠 리’ 쿠키 영상으로 관객의 만족감을 더하고 있다. 또 영화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들을 찾는 재미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스터 에그(Easter Egg)란 게임 용어로 창작자가 콘텐츠 속에 재미를 위해 숨겨놓은 메시지 등을 말하는 것으로 찾아내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일종의 팬들을 위한 서비스인 셈이다.

‘빅 히어로’에서는 곳곳에 디즈니는 물론, 마블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극중 히로와 베이맥스가 악당의 존재를 알고 난 후 바로 찾은 경찰서 벽면에 ‘겨울왕국’의 한스 왕자와 ‘라푼젤’의 감독 네이슨 그레노, 바이론 하워드가 수배 전단에 등장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경찰서 책상 액자에는 ‘볼트’의 주인공 슈퍼독 볼트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다.

베이맥스와 히로의 첫 비행 테스트 때 도심 전광판에 ‘주먹왕 랄프’의 랄프, ‘치킨 리틀’의 치킨 리틀부터 ‘겨울왕국’의 올라프 동상까지 찾을 수 있다. 한스 왕자는 베이맥스의 로켓 주먹 성능 테스트에 타깃이 된 동상으로도 다시 한 번 등장한다. 히로 방의 컴퓨터 위에는 랄프의 피규어가, 코믹북 매니아로 등장하는 프레드의 방에는 마블 코믹스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한다.

프레드의 저택에는 마블 명예회장 스탠 리가 가족사진에 등장한다. 스탠 리는 앞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어벤져스’, ‘엑스맨’, ‘헐크’, ‘토르’ 등 다수의 마블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픽사 스튜디오의 대표적 이스터 에그인 ‘A113’도 등장한다. A113은 월트 디즈니가 설립한 칼아츠 대학의 교실 번호다. 칼아츠 출신의 감독이나 애니메이터들이 자신의 제작물에 이를 재미로 숨기는 것. 같은 클래스를 공유한 동료들에 대한 일종의 친밀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다.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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