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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구교환 "정해인, 배려多..술자리 후 해장하라고 벨트에 케이크 묶어줘"

입력 2021-08-28 18: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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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정해인, 구교환이 웃긴 일화를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W KOREA'에는 넷플리스 'D.P' 배우 정해인, 구교환과 진행한 드로잉터뷰를 공개했다.

'D.P'로 처음 호흡을 맞춘 정해인과 구교환은 서로의 첫인상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렸다.

구교환은 "매운낙지집에서 해인 씨를 처음 만났는데 캡 모자를 쓰고 저를 바라보는 따뜻한 미소에 제가 너무 신이 나서 그날 하루 계속 떠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해인 씨는 배려가 많은 사람이라서 저의 유머들을 흐뭇하게 바라봐 주고 응원해주셨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여전히 저한테 이런 태도를 보여주고 계시는데 '역시 그날의 마음은 진심이었구나' 싶다"고 정해인을 치켜세웠다.

구교환은 '첫인상과 지금 정해인의 모습이 같냐'는 물음에 "맞다"라며 "제가 큰 실수 하지 않는 한"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구교환의 첫인상에 대해 "저는 형을 처음 만났을 때 되게 수줍음도 많고 낯가림도 좀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날 술도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좀 친해지니까 형 안에 연기에 대한 열정들이 불타오르고 있더라. 딱 전형적인 외유내강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교환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뒤 "사실 제가 해인이를 굉장히 배우로서 높이 산다. 닮고 싶은 부분 중 하나인데 항상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중심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가만히 있는다는 것이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있는데 감정을 가지고 가만히 있는 연기를 하는 게 놀라웠다. 특히 더 놀라운 점은 준호('D.P.' 속 정해인 캐릭터)를 둘러싼 요소들이 굉장히 많은데 넘치지 않고 과잉없이 표현한다는 것이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모습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부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해인은 검은색 프레임을 그리고 그 안에 흰색으로 구교환을 표현했다. 그는 "검은색 프레임은 배우가 촬영장에서 (놓이는) 환경이라고 본다. 자유롭지만 제약이 있다. 근데 여기 중간에 흰색으로 가운데 형을 칠했다. 존재감 이런 것 같다. 항상 중심은 있고 어느 색, 어느 배우 등 뭘 다른 걸 그려도 다 잘 어울리면서 되게 자유로워 보이는데 다 약속이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게 조금 신기하면서도 부러웠고 제가 앞으로 더 되고 싶은 배우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교환은 "바꾸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D.P' 한준희 감독에 대해 언급하기도. 구교환은 "디렉션도 자세하고 섬세하게 해주시만 카메라가 돌아가면 마치 처음 마주한다는 듯이 저희를 바라봐 주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엄청 부지런하신 걸로 느꼈다. 어디에나 있는 것 같고 되게 바쁘셨다. 직접 발로 뛰시고 어느 배우가 오든 분장 버스에 가서 배우와 인사를 하고 배우의 컨디션을 체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미소지었다.

두 사람은 사적으로도 한준희 감독과 친하다며 웃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정해인은 "친해지고 나서 감독님과 저와 형이랑 술 한잔할 기회가 있었는데 형의 귀갓길이 너무 웃겼다"고 말을 꺼냈다.

뒤이어 구교환은 "집에 돌아왔는데 해인이가 다음 날 해장하라고, 잃어버리지 말라고 케이크를 벨트에 매줬다. 제가 사실 뭔가를 잘 잃어버린다. 그래서 해인이와 감독님이 항상 저를 챙겨준다. 많이 수치스럽지만 두 사람에게는 들킨 부분이니까"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구교환은 "제 시나리오를 써보고 싶다. 완고를 내고 싶다. 사실 감독 지망생이라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며 사장이 4명 있는 오피스물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정해인은 여행을 꼽으며 "저뿐만 아니라 이걸 보시는 분들의 바람이지 않을까 싶다. 빨리 모두가 좀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과거 프로그램 촬영으로 뉴욕 여행 했던 당시를 떠올렸고 다음을 기약했던 것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다음을 기약하지 말고 정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시간을 보내고 놀고 오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27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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