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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완규 “전인권에 피소 당해 첫 만남…법정에서 반겨줘” 웃음

입력 2021-08-28 1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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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완규가 전인권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의 밴드 ‘들국화’ 특집으로 꾸며져 이들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후배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완규 씨에게 아티스트 전인권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박완규는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적인 친분이 좀 있으시냐”고 묻는 말에 그는 “불미스러운 첫 만남이 있었다”며 “법정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2집 활동 때 전인권 형님의 ‘사랑한 후에’를 샘플링 해 리메이크 했는데 사무실끼리 협의가 안 된 채로 앨범이 발매됐다”고 설명하던 그는 “인권이 형님이 고소를 한 것”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대기실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완규는 “법정에서 원고, 피고로 마주쳤을 것 아닙니까”라고 웃으며 “형님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어 왔니?’하면서 웃으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담당 판사님이 그걸 보고 빵 터져서 웃으셨다”며 “한 명은 사자, 한 명은 처녀귀신이니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그 뒤로 오해가 풀려서 제가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는데 인권이 형님이 오셔서 듀엣 제안도해주셨다”며 “그 이후로 형님께 충성을 다하고 있다”고 전인권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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