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 백지영이 인삼꽃주 만들기 체험을 한 후 인삼주 맛에 만족했다.
지난 1일 가수 백지영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완전 백지영'에 '장윤정도 울고 간 수제 인삼꽃주 만들어봤습니다 (feat. 만취 백지영)'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백지영은 "전통주를 배우러 왔다"며 전통주 만드는 법을 알려줄 선생님을 소개했다. 인삼으로 꽃 모양을 만들어 술을 담근다는 설명에 백지영은 "윤정이가 이거 만들었는데 이거 보통 일이 아니야. 나랑 안 맞아 이거"라며 시작 전부터 고개를 저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인삼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백지영은 인삼 뿌리를 다듬으며 선생님과 가벼운 대화를 이어갔다. 백지영이 선생님에게 해당 일을 하고 싶어서 하는 거냐고 묻자 선생님은 답하기를 머뭇거렸다. 이에 백지영은 "원하는 게 없는 친구들은 왜 나만 원하는 게 없을까 생각한다니까? 하지만 선생님도 이걸 원해서 시작하신 건 아니래요"라고 말했다. 열심히 살아온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은 백지영은 감탄했다.
백지영은 손질된 인삼을 세척한 후 채칼에 썰어 인삼의 매운기를 뺐다. 이후 건조기에 인삼을 올렸다. 백지영은 나란히 꼼꼼하게 인삼을 건조기에 올린 선생님과 본인의 중구난방 스타일을 비교했다. 선생님은 "인삼을 너는 것만 봐도 그분의 성격이 보이기는 한다"라고 말해 백지영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지영 님 성격이 이상하다는 건 아니고요"라고 급하게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인삼꽃주 만들기의 하이라이트인 꽃 만들기 설명을 들었다. 말린 인삼을 차곡차곡 겹쳐 꽃 모양을 만든 백지영은 "이제부터 고난의 시작이다"라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끝난 게 아니라는 사실에 탄식했다. 겨우 꽃 하나를 완성한 후 "이거를 13개"라는 선생님의 말에 백지영은 다시 한숨을 쉬었다. 2시간에 걸쳐 인삼 꽃주 만들기를 끝낸 백지영은 예쁘게 포장하는 방법을 마무리로 배웠다. "나 오늘 한 것 중에 이거 제일 힘들어. 진짜 너무 좋아하겠다. 말이 안 된다"라고 체험 후기를 전했다. 백지영은 "처음에는 별점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근데 완성품을 보니까 별점이 의미가 없어"라며 10개의 별을 선사했다.
이어 백지영은 인삼주를 지인과 함께 맛봤다. 하지만 인삼주 뚜껑 열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백지영은 스태프들의 도움을 청했고 네 명을 거쳐서야 겨우 뚜껑을 열 수 있었다. 인삼주의 향을 맡은 백지영은 "인삼이 코에 그냥 확"이라며 놀랐다.
인삼주를 잔에 따르며 백지영은 "저세상 가는 거 아니야 이거?"라고 걱정했다. 마신 후 백지영은 "이게 술이 들어가면서 코에 나는 역한 알코올 냄새가 없어"라며 "나 지금 확 올라온다"라고 의자에 등을 기댔다.
한 잔 더 마신 후 백지영은 "잠깐만"이라며 "되게 알딸딸하네"라고 했다. 석 잔 째에 백지영이 "나 너무 취한다"라고 하자 스태프들은 엔딩 멘트를 먼저 촬영하자고 제안했다. 백지영은 스태프의 엔딩 멘트 설명을 몇 번에 걸쳐 습득한 후 우여곡절 끝에 촬영에 성공했다. 그리곤 "취해서 멘트가 힘들다"라고 테이블에 엎드렸다.
백지영은 "나는 카메라 앞에서 술을 먹는 게 제일 좋아"라고 나름 진지하게 말을 꺼낸 후 "야 이거 인삼주 미쳤다. 말도 안 돼"라며 술을 더 마시기 위해 국자를 뒤적였다. 하지만 그는 술잔 대신 두루마리 휴지를 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폭소를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