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국제부부가 고민자로 출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한국인 남편, 베트남 아내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9년 3월 결혼식을 올린 39살 정동우, 25살 마티늉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부부는 동남아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 때문에 사랑이 의심받는 것 같아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 의뢰인은 "2017년 베트남에 처음 여행을 갔는데 좋은 기억이 많았다. SNS로 베트남 친구들을 만났다"라며 그 중 한 명이 지금의 아내라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를 여행가서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됐다는 의뢰인은 "아내가 치과 간호사로 일하다가 이틀 전 실직한 상태였다. 본인도 우울하니까 기분전환 삼아 저와 만났다"라며 "처음에는 베트남어를 모르니까 번역기로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베트남어 독학을 했는데 어느 순간 말과 귀가 트였다"라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롱디 연래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연애를 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케이스라고.
진정한 사랑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이지만 의뢰인은 "친구들이 뻔히 스토리를 알고 있는데도 '처가에 돈 보내주냐'고 묻더라"라고 털어놔 두 보살의 분노를 샀다.
또 의뢰인은 "와이프가 서울 한복판에서 갑자기 사라진 적이 있었다. 경찰에 신고했더니 가정폭력 쪽으로 의심을 하더라. 제가 몇 번을 다시 했는데도 전혀 믿질 않더라"라고 밝혔다.
아내 의뢰인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도 오고 위험한 생각도 했다"라며 "제가 한국말을 잘 못해서 아직 힘들다. 또 제가 한국어 공부를 잘 안해서 남편도 스트레스 받는다. 남편한테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한국어 실력이 향상되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남편 의뢰인에게 "남의 시선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 아내만 보고 마티늉 행복하게 해줄 생각만 하고 살라"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