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상경이 하얀늑대 사건을 추적하며 의문을 품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윤현종(김상경 분)이 하얀늑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이들까지 하얀늑대 소문을 신경쓰자 고민에 빠진 윤현종은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고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선수였던 이들에게 윤현종은 "정말로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일이 있었던 거냐. 하얀 늑대가 너희들 때리고 갑자기 떠났다고 한다"고 물었으나 모두 입을 다물었다.
단 한 사람만이 "노 코치님 찾아가보라. 노 사장님이라고 읍내에서 배드민턴 가게 하고 계시는 분"이라며 "그날 같이 계셨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라고 귀띔했다.
결국 노 사장을 찾은 윤현종이 "하얀늑대라고 아시냐"고 묻자 노 사장은 "안다. 배감독님(신정근 분)이시잖냐. 무슨 일 있나보다"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윤현종은 "10년 전에 하얀 늑대랑 서중. 무슨 일이 있었냐. 애들이 걱정을 많이 하더라. 강태선은 못만났지만 그때 선수들은 전부 만났다. 다들 침묵했다"고 물었다.
이에 노 사장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라면서 "이제야 겨우 잊고 살고 있으니 부탁드린다. 악몽 같은 남의 상처 들춰내지 마시라. 그리고 배감독님도 절대 원치 않으실 것"이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방송 말미, 해남서중은 화순 오성중과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화순 오성중이 분위기를 험악하게만 몰아가 의아함을 품었고, 팽팽하게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용태(김강훈 분)는 화순오성중의 친구를 찾았다. 친구는 천코치(허성태 분)에 대해 "우리 코치쌤 좀 이상하다. 인사도 하지 말라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리고 나만 뺑뺑이 돌리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다 괜찮은데 소체에서 뺀다고 한다. 우리 엄마가 나 게임 뛰는 거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용태는 "니가 필요하다는 거 실력으로 증명하라"고 응원하면서 "천하의 윤해강(탕준상 분)도 오른쪽 눈이 잘 안보여서 경기 스타일을 바꿨다. 니나 나나 열심히 하면 죽기야 하겠냐"고 격려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친구는 그대로 윤해강의 약점을 천코치에게 전달한 뒤 "그러면 저 소체 뛸 수 있는 거냐"고 했고, 천 코치는 "니가 아니면 누가 뛰냐"고 화답했다. 이용태는 갑작스럽게 경기가 불리하게 흘러가자 자신이 실수했음을 알아챈 듯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