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모모랜드 혜빈이 015B도 인정한 보컬 실력을 '뿜뿜'했다.
11일 방송된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다양한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판정단석에는 015B 장호일, 이장우부터 우순실, 래퍼 주석까지 레전드 가수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자아냈다. 음색왕자 ‘버터’와의 대결에서 0표로 참패한 ‘센터’의 정체는 래퍼 pH-1이었고, 8연승 가왕 ‘부뚜냥’ 양요섭과 초등학교 동창임을 밝혀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pH-1은 같은 레이블 소속 동료인 코드쿤스트, 우원재로부터 '개인기방'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며, 할 수 있는게 없어도 개인기가 생겨서 나온다는 '개인기방'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예의바른 래퍼들도 많다"며, 래퍼에 대한 대중들의 편견을 깨고자하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도라지’와 ‘엑스라지’의 대결에선 ‘도라지’가 2라운드로 진출했고, ‘엑스라지’의 정체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으로 밝혀졌다. 김영만은 오로지 코딱지들만 생각하는 ‘코딱지 바보’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달’과 ‘해품달’의 대결에선 ‘해달’이 2라운드로 진출했고, ‘해품달’의 정체는 MC 이상벽으로 밝혀졌다.
마지막 1라운드 듀엣 대결에선 ‘불멍’과 ‘물멍’이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고, ‘불멍’의 정체에 대해 유영석은 “이 분이 아마추어일 때 이 목소리를 들었어요. 짧게 듣고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도 기억할 수 있다는 게 놀랍고 그게 음색의 힘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김성주는 ‘불멍’에게 판정단에서 알아차릴만한 사람이 있는지 사전 질문을 했었고, 유영석의 이름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토리가 감동으로 끝나려면 이쪽도 얘기를 했었어야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판정단이 헤매자, 김성주는 힌트를 제공하겠다며 지인 전화연결 찬스를 주었다. ‘불멍’의 지인은 작사가 김이나였고, 김이나는 “음색이 너무 이름 같은 분이에요. 활동한지는 굉장히 오래됐는데 마니아층 팬들이 많고요. 원래는 밴드로 활동을 아주 잠깐 했었는데 솔로로 더 유명합니다. 드라마 OST가 아주 유명한 곡이 있고, 최근 경쟁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프로그램 출연)몇 주 본다”며 ‘불멍’을 가왕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여 실력을 인정했다.
‘물멍’의 정체는 모모랜드의 혜빈이었고, 혜빈은 비록 ‘불멍’에 패했지만 원곡자 015B 장호일로부터 투표를 받아 실력을 입증했다. 장호일은 “본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계속해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