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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새가수' 한영애X최백호X송창식, 1라운드 레전드로 등장..구창모 탈락

입력 2021-07-15 23: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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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가수' 방송 캡처
KBS2 '새가수'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1라운드부터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하며 레전드들 앞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15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는 1라운드 경연이 공개됐다.

첫 녹화날 스튜디오에는 심사위원으로 배철수, 정재형, 강승윤, 김현철, 거미, 솔라, 이승철이 차례로 등장했다.

배철수는 "1978년에 데뷔했다. 나도 오디션 출신이다. 대학가요제도 일종의 오디션 아닌가. 여기에서 오디션 출신이 나랑 승윤이밖에 없다"고 심사위원들끼리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공개된 44팀의 참가자들. 이들은 13개 조로 나뉘어 레전드들을 만나 추천서에 사인을 받으면 1라운드 합격, 받지 못하면 탈락하는 방식이었다. 첫 번째 조는 한상원 밴드로 활동 중인 유다은, 박산희, 임도환, 윤태경으로 구성돼 있었고 이들이 만난 레전드는 한영애였다.

한영애는 "저도 오디션을 2~3번 봤다. 그것도 외국에서 봐서 떨리는 감정이나 블랙아웃되는 상태를 안다. 저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임도환은 "무대 같은 공연 경험이 많지 않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지만 한영애는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으시면 좋겠다"며 음악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선배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임도환의 노래를 듣고는 "목소리에 취했다. 어려운 곡인데 잘 해결하신 것 같다"고 극찬했다.

뒤이어 윤태경의 노래를 들은 한영애는 "혼신을 다해서 노래하면 빠져나오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며 "저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윤태경은 그 의미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짐작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한영애는 두 사람 모두를 추천했다.

2조의 박서린, 오현우, 구창모를 찾아온 레전드는 최백호였다. 오현우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좋아하는 여자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최백호는 "대부분 노래하는 남자들은 다 기타 치고 노래하는데 기타를 왜 배우냐면 여자 때문이다. 저도 그랬다. 고향이 바닷가였는데 바닷가에서 기타 치면 주변에 여자친구들이 모여있다. 그래서 '이거다' 하면서 기타를 배웠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우는 최백호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고 최백호는 "굉장히 좋았다. 완전히 다른 편곡인데 목소리가 매력 있고 너무 좋았다"고 평가했다. 박서린도 최백호의 노래를 선곡했다. 그는 '바다 끝'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18살 때 세월호 사고로 친구들을 잃었는데 그때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친구 부모님들을 보면 '내가 감히 힘들어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참았다. 그러다보니까 그런 감정들이 쌓였고 충격적이었고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구창모도 최백호 앞에서 노래를 불렀고 그 결과 최백호는 구창모를 제외한 두 사람을 추천했다. 최백호는 "고음에서 약간 흐트러져서 아쉬웠다. 그것만 고치면 굉장히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탈락 이유를 전했다.

다음 참가자들이 만난 레전드는 송창식이었다. 참가자들은 "너무 신기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0살 이나영은 "가수가 되고 싶어서 오디션을 엄청 봤다. 반응이 좋아서 여러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SM에도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 나는 못 버틸 것 같았다. 걸그룹이 아닌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고 싶었는데 다른 길로 가게끔 되니까 그 길로 갈 바에는 내가 하고 싶은 걸 더 하자는 생각을 했다. 제 색깔을 더 뚜렷하게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송창식은 이나영의 노래를 들은 후 "놀랍다. 천재적으로 노래를 잘 만들었다 했는데 그때 감정보다 훨씬 잘 부른 것 같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정인지의 무대를 본 후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우리 어렸을 땐 이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실력 있는 친구들이 많은 것에 감탄했다. 박다은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불렀고 노래를 듣고난 뒤 송창식은 "나보다 잘하네"라며 "내 노래를 나보다 잘하면 됐지"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송창식은 세 사람 모두를 합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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