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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유지 "베스티 활동 6년 수입 無"..뮤지컬 전향 후 새 인생 시작

입력 2021-07-13 1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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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베스티 출신 유지가 걸그룹 활동 6년 동안 수입이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지를 만나다] 몸매+가창력, 걸그룹 1티어...베스티 탈퇴 후 인생 2막 연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유지는 과거 다리길이가 1m가 넘는 놀라운 피지컬을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 유지는 "엄마 아빠께 감사드린다. 저도 관리를 많이 한다. 필라테스를 4년째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스티는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유지는 "팀이라는 게 한 명이 잘해서 주목을 받으면 팀도 잘 되는 경우가 많다. 저한테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 못하는 것 같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저희 팀에 도움이 못 되는 것 같더라. 멤버들과 회사 사람들한테도 미안했다. 그런데 저는 주어진 것에 대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베스티 탈퇴에 대해 "세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회사 내부 사정도 있었고 제가 자존감이 되게 낮았다. '나는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는 제 자신이 싫었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지는 "그나마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게 노래인 것 같아서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만 했다. 저 같은 분들이 엄청 많을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018년 가수에 미련이 없다고 돌연 은퇴를 선언한 유지는 민우혁의 도움으로 뮤지컬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유지는 "처음으로 일한 것에 대해 대가를 받았다. 걸그룹 하면서 10원도 못 벌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어서 보람을 느꼈다. 제가 번 돈으로 제 첫 차를 타고 다녔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유지는 "제가 가수로서 빛이 보이지 않았다. 미련 없다고 말한 이유가 주위에서 아깝다고 하더라. 저한테는 희망고문을 당하는 느낌이었다. 근데 사실 미련 너무 많다"라며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유지는 뮤지컬 공연 중 아찔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유지는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할 때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정말 꿈이길 바랐다. 안간힘을 다해 불렀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너무 크게 음이탈이 나서 대참사가 벌어졌다. 병원에 가니 성대가 피로 뒤집혔더라"라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로 인생 2막을 연 유지는 "저도 지금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의 제 인생이 기대가 된다. 현재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극장 리허설을 하고 있다. 비중도 많고 너무 중요한 역할이라 부담이 많이 되는데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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