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마리아, 라붐 지엔, 브라이언이 연애 경험담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가수 브라이언, 라붐 지엔, 마리아가 출연했다.
마지막 연애가 1년여 전이라는 마리아는 "제 첫사랑은 춘천 남자다. 그 분은 춤을 췄다"고 밝혔다. 마리아는 맞춰주는 연애만 하다 그와 결국 헤어졌지만 한국 생활이 외로워 여전히 연애를 하고 싶은 상태라고. 한국 남자와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마리아는 "있다. 한국 문화를 워낙 좋아한다"고 긍정했다.
이어 사주도사 박성준을 만났다. 마리아는 "밥 먹을 때나, 힘든 하루에 다시 집 갔는데 아무도 없을 때 외롭다"고 자신이 한국에서 겪고 있는 외로움을 털어놓으며 "딱히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 연예인 생활 하니 친구도 어차피 못만난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애는 어땠을까. 마리아는 "(힘든 걸) 다 남자친구한테 얘기했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그런데 해주고 싶은 건 없고 내가 헤어지자는 얘기를 꺼내야 맞춰주고. 믿음이 갔을 때 또 게을러지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공황장애가 있는데 불안하다고 하면 뭐가 문제냐 하는 게 아니라 차가웠다. 현실적이게 얘기했다"며 "공황장애는 중학교 때부터 있었다. 제가 미국에서 왕따였다. 한국에 와서는, 특히 가수 되기 전에 가수 되려고 노력하는데 오디션 합격도 못하고 일이 안들어오니까 불안했다"고 왕따 피해 경험과 무명 시절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미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을까. 마리아는 "고민은 했는데 뭔가 제 안에서 그래도 조금 더 견뎌 보라는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견디고 버텼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마리아는 분석을 통해 마리아 맞춤으로 매칭된 상대와 30분까지 도사팅까지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상대는 테일러 샵을 운영 중인 28살 조민수 씨. 마리아와 엿가락 같은 궁합이라는 이 상대와 만남을 가진 뒤 마리아는 "한번 더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말해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라붐 지엔의 마지막 연애는 데뷔 전이었다고. 지엔은 "21살 때 데뷔했고 제가 28살이니 7년을 연애를 못했다. 몇 분 (대시는)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주도사는 지엔에게 "놈팽이, 밥버러지 같은 남자가 있다는 암시가 있다"면서 "일적으로 성장하고 만족될 때 연애, 사랑, 결혼 쪽으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까다로워서 잘 생기진 않을 것 같다. 사람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조언했다.
지엔은 라붐이 어렵던 그간의 힘든 시기를 어떻게 버텼을까. 그는 "그때는 나이도 어렸고 그래서 서로 그런 얘기를 잘 안했던 거 같다. 왜 안되지, 라는 얘기를 꺼내지 않고 혼자서만 (견뎠다)"며 "멤버들도 잘 안했다. 다 지나가겠지 했다"고 말해 많은 응원을 불렀다.
브라이언은 마지막 연애를 한 지 벌써 13년이 넘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놀라워하는 주변 반응에 자신의 트라우마를 고백했는데, 데뷔 후 2년 만난 여자친구가 동료 남자 가수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것. 해당 남자 가수는 나중에 브라이언에게 잘못했다고 빌긴 했지만 당시 남자친구가 브라이언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여자친구와 만나던 상태였다고.
브라이언은 "같은 그룹 멤버가 얘기해줬다. 확인하려고 문자하니 처음엔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둘다 거짓말 하니 처음엔 믿었다"며 "그런데 한 일주일 지나고 생뚱맞게 문자가 왔다. 브라이언 미안하다, 이렇게 그 남자가 말하고 나서 몇 달 뒤 여자친구도 자기가 미안하다고 인정했다"는 경험담을 말해 모두를 탄식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