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고두심 "지현우와 멜로? 성에 안차..현빈 짬내 '백반기행' 나와주길"

입력 2021-07-2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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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고두심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서귀포를 찾았다.

영화 '빛나는 순간'의 제주 해녀 연기로 최근 세계적인 극찬과 큰 사랑을 받았던 국민배우 고두심. 그는 이와 같은 해녀 역에 대해 "극중 숨 오래 참기로 유네스코 등단도 된 70세 해녀다. 다큐 PD가 그 사람을 취재하기 위해 내려온 것"이라며 "할머니가 말을 안듣는다. 물질도 1등, 성질도 1등이다"라고 소개했다.

상대 배우는 지현우로, 33세 연하와 연애하는 이야기라는 설명에 허영만은 "고두심 선생님이 그 전에 촬영할 때 멜로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이번에 소원 성취 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고두심은 "했다. 그런데 성엔 안찼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허영만은 "뭘 성에 안차나. 상까지 받았잖냐"고 장난스럽게 핀잔을 줘 웃음을 더했다.

이어 제사 음식으로 유명한 맛집도 찾았다. "제삿날 재미있는 추억 있냐"고 묻는 허영만에 고두심은 "우린 곤밥(쌀밥)을 못먹었다. 맨날 보리밥만 먹었는데 제삿날과 명절에는 하얀 쌀밥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논이 없고 밭에서 나는 쌀이 있다. 산디쌀이라고 하는데 그걸 한주먹 얹는다"며 "제일 윗부분을 아버지가 푸고 나면 나머지는 식구들 몫"이라고 일곱 남매가 경쟁하듯 밥을 먹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방송 말미, 배우 현빈도 소환됐다. 허영만이 "(현빈이) '백반기행' 출연하게 해달라"고 하자 고두심은 "아들 역을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이에 "커도 아들은 아들"이라고 했고, 고두심은 "커도 아들은 아들이란다. 이런 어른이 애원하는데 짬을 살짝 내서 소속사 얘기하지 말고 살짝..."이라고 받아쳤다.

또 고두심은 "어디서든 잘 먹고 다니고 건강하길"이라고 영상편지처럼 애정어린 말도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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