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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임정희 "박진영X방시혁, 내 음악의 아버지·어머니..BTS? 완벽하고 멋져"[종합]

입력 2021-06-01 1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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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라디오' 캡처
'미스터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임정희가 박진영, 방시혁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가수 임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정희는 16년차 가수이지만 윤정수, 남창희와 초면이라고 밝혔다. 윤정수는 "'시계태엽'부터 언젠간 한 번은 볼 거라고 생각했다. 얼굴이 바뀌지 않은 것 같은데 16년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정희는 "오늘 보이는 라디오라서 샵에 갔다왔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0일 3년 5개월 만에 싱글 'Not4$ale'을 발매했다.

그간의 공백기 동안 임정희는 "뮤지컬도 조금 해보고 공부도 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음악을 만드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3년 5개월이나 걸릴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 작업에 대해 "연차가 쌓여가면서 욕심도 생기고 좋은 선후배 음악을 듣고 자극을 받아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신곡 'Not4$ale'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임정희는 "우리 모두 너무 귀한 존재들이지 않나. 그런데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저의 가치가 꼬리표로 매겨질 때가 있어서 제발 그러지 말라는 경고도 있고, 나는 나 스스로의 힘을 믿고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정희는 "평소에 뭘 하냐"고 윤정수가 묻자 "요즘 유행하는 취미는 SNS 보고 다 따라한다"며 "깊이는 없지만 서핑도 하고 운동도 한다. 컴백 오랜만에 하니까 PT를 받았다. 등산이 또 유행이라서 등산복도 샀다"며 최근 북한산 등산을 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노래를 엄청 어렵게 한 것 같은데 전혀 힘들어하지 않으신다. 어떻게 팝송 같은 곡을 이렇게 쉽게 부를 수가 있냐. (메이크업을) 너무 두껍게 하신 거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결 같은 목소리 비결에 임정희는 "예전에는 신인이니까 잘하려고 힘이 많이 들어갔다면 지금은 힘을 빼고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정희는 2005년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로 데뷔했다. 당시 레게 헤어스타일을 한 임정희는 파격적인 느낌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임정희는 "많이 간지러웠던 기억이 있다. 머리를 잘 못 감고 해주시는 샵에 가야 감을 수 있다"라면서 "오래 안 해도 되면 또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임정희의 곡 중 윤정수는 '시계태엽', 남창희는 '눈물이 안났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데뷔곡부터 두 사람이 좋아하는 곡들 다 박진영, 방시혁이 작사·작곡했다.

임정희는 "대단하신 분들"이라며 두 사람의 곡 작업 스타일에 대해 "조금 다른 듯 하면서 비슷하다. 두 분 다 완벽주의자다. 녹음할 때 미세한 부분도 계속 수정해야 해서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덕에 좋은 곡이 탄생해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박진영에 대해 "저를 음악적으로 낳아주신 아버지"라고, 방시혁에 대해 "저의 음악의 어머니"라고 소개했다.

이에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냐"고 짖궂은 질문을 했고 임정희는 음악의 어머니인 방시혁을 꼽으며 "섬세하고 디테일한 얘기를 많이 하셨다"라며 "냉철한 부분은 지적하니까 긴장할 수 있는데 두 분 다 무서우신 분들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BTS란?"이라고 하자 "함부로 거론하기 어려운 멋진 분들이고 완벽한 분들이다. 또 RM 씨는 랩 피처링을 해주시고 신인 때 공연에도 섰다"라고 전했다.

또 컬래버레이션 해보고 싶은 아이돌에 대해 "브레이브걸스 분들이 제 노래를 좋아해주신다고 했는데 저도 운동하면서 '롤린' 엄청 듣는다. 브레이브걸스 분들 좋아한다"며 "'불후의 명곡'에서 같이 출연했는데 에이티즈가 퍼포먼스도 좋고 잘하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임정희는 "'Not4$ale' 음원사이트에서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여름에도 싱글 낼 테니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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