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미라' 정형돈 "신은 나에게 감성을 줬지만 가창력은 주지 않아"(종합)

입력 2021-06-07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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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라' 캡처
KBS '미라'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정형돈이 여전한 예능감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이하 '미라')에서는 가수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데프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저희가 노래를 발매한 날 BTS '버터'가 발표돼서 아깝게 밀렸었다"며 "스스로 그렇게 위안을 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이어 "신곡이 TOP 300에도 못들었다. 음원 좀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데프콘은 "정형돈이 가사를 작사해서 줬고 제가 추렸다. 저같은 슈퍼 프로듀서가 있어서 명곡이 탄생한 것"이라며 셀프 칭찬했다.

남창희는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은 어떤 곡인지 물었고 데프콘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성을 살려서 완성했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데프콘이 기독교 학과 출신이어서 라이브 도중에 '현타가 온다'고 말했다"고 했고 데프콘은 "매번 할 때마다 현타가 온다"고 밝혔다.

이어 데프콘은 "어머니가 교회 권사인데 청소하시다가 우연히 노래를 들으시고 '네 노래는 아니지?'라고 물으셨다"며 "그래서 '네.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일으켰다.

자전거를 도난당한 사연을 전하며 데프콘은 "인터넷에 다 나와있으니 찾게 되시면 DM을 달라"고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카페에 가도 노트북, 휴대폰 안가져가는데 자전거는 왜 가져갈까"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정형돈은 "신은 나에게 감성을 줬지만 가창력을 주지 않았다"며 "감성은 기가 막힌데 가창력이 안따라준다"며 슬퍼했다. 그러자 남창희는 "음이탈 창법으로 만들어서 예술로 승화시키잖아"라며 칭찬했고 정형돈은 "그런게 재능이고 실력이다"라며 자화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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